日, 태풍 ‘하이선’ 영향 인명피해 속출
입력 2020.09.07 (18:43)
수정 2020.09.0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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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밤부터 7일 새벽까지 일본 규슈(九州) 서쪽 해상을 통과한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일본에서 1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습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태풍 피해와 관련해 1명이 숨지고 1명은 심폐 정지, 4명은 실종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이날 오후 3시 기준, 규슈 등지에서 76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규슈 가고시마(鹿兒島)현에서는 지인의 집으로 피난하려고 이동하던 70대 여성이 도랑에 빠져 숨졌습니다. 미야자키(宮崎)현에서는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4명이 실종됐고, 1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순간 최대 풍속 초속 59.4m, 시간당 최대 강우량 88.0㎜를 기록한 규슈에선 한때 47만5천가구가 정전 피해를 봤습니다.
태풍의 중심은 일본 열도를 벗어나 한반도 쪽으로 이동했지만, 일본에선 2만3천여명이 여전히 대피 중입니다.
스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서일본은 오늘, 동일본은 내일에 걸쳐 국지적인 호우가 내릴 우려가 있다"면서 "계속해서 지자체의 정보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산사태와 저지대 하천 범람 등을 충분히 경계해달라"고 국민에게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태풍 피해와 관련해 1명이 숨지고 1명은 심폐 정지, 4명은 실종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이날 오후 3시 기준, 규슈 등지에서 76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규슈 가고시마(鹿兒島)현에서는 지인의 집으로 피난하려고 이동하던 70대 여성이 도랑에 빠져 숨졌습니다. 미야자키(宮崎)현에서는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4명이 실종됐고, 1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순간 최대 풍속 초속 59.4m, 시간당 최대 강우량 88.0㎜를 기록한 규슈에선 한때 47만5천가구가 정전 피해를 봤습니다.
태풍의 중심은 일본 열도를 벗어나 한반도 쪽으로 이동했지만, 일본에선 2만3천여명이 여전히 대피 중입니다.
스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서일본은 오늘, 동일본은 내일에 걸쳐 국지적인 호우가 내릴 우려가 있다"면서 "계속해서 지자체의 정보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산사태와 저지대 하천 범람 등을 충분히 경계해달라"고 국민에게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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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태풍 ‘하이선’ 영향 인명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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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9-07 18:43:14
- 수정2020-09-07 19:31:55
6일 밤부터 7일 새벽까지 일본 규슈(九州) 서쪽 해상을 통과한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일본에서 1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습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태풍 피해와 관련해 1명이 숨지고 1명은 심폐 정지, 4명은 실종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이날 오후 3시 기준, 규슈 등지에서 76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규슈 가고시마(鹿兒島)현에서는 지인의 집으로 피난하려고 이동하던 70대 여성이 도랑에 빠져 숨졌습니다. 미야자키(宮崎)현에서는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4명이 실종됐고, 1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순간 최대 풍속 초속 59.4m, 시간당 최대 강우량 88.0㎜를 기록한 규슈에선 한때 47만5천가구가 정전 피해를 봤습니다.
태풍의 중심은 일본 열도를 벗어나 한반도 쪽으로 이동했지만, 일본에선 2만3천여명이 여전히 대피 중입니다.
스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서일본은 오늘, 동일본은 내일에 걸쳐 국지적인 호우가 내릴 우려가 있다"면서 "계속해서 지자체의 정보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산사태와 저지대 하천 범람 등을 충분히 경계해달라"고 국민에게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태풍 피해와 관련해 1명이 숨지고 1명은 심폐 정지, 4명은 실종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이날 오후 3시 기준, 규슈 등지에서 76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규슈 가고시마(鹿兒島)현에서는 지인의 집으로 피난하려고 이동하던 70대 여성이 도랑에 빠져 숨졌습니다. 미야자키(宮崎)현에서는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4명이 실종됐고, 1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순간 최대 풍속 초속 59.4m, 시간당 최대 강우량 88.0㎜를 기록한 규슈에선 한때 47만5천가구가 정전 피해를 봤습니다.
태풍의 중심은 일본 열도를 벗어나 한반도 쪽으로 이동했지만, 일본에선 2만3천여명이 여전히 대피 중입니다.
스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서일본은 오늘, 동일본은 내일에 걸쳐 국지적인 호우가 내릴 우려가 있다"면서 "계속해서 지자체의 정보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산사태와 저지대 하천 범람 등을 충분히 경계해달라"고 국민에게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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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진아 기자 az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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