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넘은 연경키즈 강소휘 “이제 진짜 승부, 언니 기다려요!”

입력 2020.09.08 (21:48) 수정 2020.09.08 (21: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지난 프로배구 컵 대회에서 김연경이 버틴 흥국생명을 꺾고 GS 칼텍스의 우승을 이끌었던 강소휘는 이른바 '연경 키즈'로 불립니다.

강소휘는 진짜 승부는 다음 달 리그라며 우상 김연경과의 재대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배구 선수의 꿈을 키워준 우상, 김연경과 네트를 두고 경쟁한 강소휘.

모두의 예측을 깨고 우승컵과 MVP를 품에 안았습니다.

김연경의 장학금을 받고 성장한 강소휘에게 잊지 못할 승부였습니다.

[강소휘/GS칼텍스 : "제가 (중학교를) 연경 언니가 나온 학교라고 해서 수원에서 안산으로 전학 갔거든요. 연경 언니 모든 것이 존경스럽고 닮고 싶었거든요."]

기쁨은 잠시, 강소휘는 이제 리그 승부가 진짜라며 눈빛을 반짝입니다.

[강소휘/GS칼텍스 : "고작 코보컵이 끝난 거잖아요. 진짜 평가는 리그 끝나고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리그를 앞둔 프로필 촬영에서 정규리그 MVP 도전 의지를 밝힌 강소휘.

롤 모델에서 이젠 라이벌로 만난 김연경에게 깜찍한 선전포고까지 했습니다.

[강소휘/GS칼텍스 : "언니 코보컵도 고생 많으셨고요, 같이 열심히 배구했으면 좋겠습니다. 같이 행복배구해요! 제가 사랑하는 거 알죠?"]

월드 클래스 김연경과 대적할 선수는 없을 것이란 예상을 한 번에 날려버린 강소휘의 등장에 팬들은 벌써 다음 달 리그 개막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고응용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연경 넘은 연경키즈 강소휘 “이제 진짜 승부, 언니 기다려요!”
    • 입력 2020-09-08 21:49:12
    • 수정2020-09-08 21:52:36
    뉴스 9
[앵커]

지난 프로배구 컵 대회에서 김연경이 버틴 흥국생명을 꺾고 GS 칼텍스의 우승을 이끌었던 강소휘는 이른바 '연경 키즈'로 불립니다.

강소휘는 진짜 승부는 다음 달 리그라며 우상 김연경과의 재대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배구 선수의 꿈을 키워준 우상, 김연경과 네트를 두고 경쟁한 강소휘.

모두의 예측을 깨고 우승컵과 MVP를 품에 안았습니다.

김연경의 장학금을 받고 성장한 강소휘에게 잊지 못할 승부였습니다.

[강소휘/GS칼텍스 : "제가 (중학교를) 연경 언니가 나온 학교라고 해서 수원에서 안산으로 전학 갔거든요. 연경 언니 모든 것이 존경스럽고 닮고 싶었거든요."]

기쁨은 잠시, 강소휘는 이제 리그 승부가 진짜라며 눈빛을 반짝입니다.

[강소휘/GS칼텍스 : "고작 코보컵이 끝난 거잖아요. 진짜 평가는 리그 끝나고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리그를 앞둔 프로필 촬영에서 정규리그 MVP 도전 의지를 밝힌 강소휘.

롤 모델에서 이젠 라이벌로 만난 김연경에게 깜찍한 선전포고까지 했습니다.

[강소휘/GS칼텍스 : "언니 코보컵도 고생 많으셨고요, 같이 열심히 배구했으면 좋겠습니다. 같이 행복배구해요! 제가 사랑하는 거 알죠?"]

월드 클래스 김연경과 대적할 선수는 없을 것이란 예상을 한 번에 날려버린 강소휘의 등장에 팬들은 벌써 다음 달 리그 개막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고응용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