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창단추진

입력 2003.06.2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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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 이후 지지부진했던 서울 프로축구단 창단작업이 본격화됩니다.
대한축구협회는 특별기구를 만들고 창단 작업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월드컵 4강의 감동은 뜨거운 6월의 약속을 남겼고 팬들은 K리그를 찾아 월드컵의 감동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인구의 4분의 1이나 되는 서울팬들은 월드컵을 개최하고도 언제나 들러리 신세입니다.
⊙이재형(축구팬): 서울에 연고팀이 없잖아요.
프로축구 서포터에 들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너무 지방이라서 자주 못 가요.
⊙조세진(축구팬): 인구가 많은 서울 시민들이 더 축구를 좋아하기 위해서는 프로팀이 서울에 생겨야 될 것 같아요.
⊙기자: 이 같은 서울팬들의 욕구충족을 위해 축구협회가 서울구단 창단 소위원회를 발족합니다.
⊙유영철(대한축구협회 홍보국장): 프로팀을 창단해야 하는 것 자체는 서울시민들을 위한 당연한 과제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그러나 아직 250억 원의 창단부담금 문제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서울월드컵경기장 건설 당시 축구계가 부담금을 신생팀이 책임지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또 인천, 대구 등과 달리 창단에 소극적인 서울시도 설득해야 합니다.
레알 마드리드와 AS로마 등 축구선진국의 수도에는 팬들에게 감동을 주는 프로구단이 존재합니다.
이처럼 서울구단의 창단은 팬들을 위한 서비스인 동시에 세계적인 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도 될 수 있습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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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C서울 창단추진
    • 입력 2003-06-2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월드컵 이후 지지부진했던 서울 프로축구단 창단작업이 본격화됩니다. 대한축구협회는 특별기구를 만들고 창단 작업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월드컵 4강의 감동은 뜨거운 6월의 약속을 남겼고 팬들은 K리그를 찾아 월드컵의 감동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인구의 4분의 1이나 되는 서울팬들은 월드컵을 개최하고도 언제나 들러리 신세입니다. ⊙이재형(축구팬): 서울에 연고팀이 없잖아요. 프로축구 서포터에 들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너무 지방이라서 자주 못 가요. ⊙조세진(축구팬): 인구가 많은 서울 시민들이 더 축구를 좋아하기 위해서는 프로팀이 서울에 생겨야 될 것 같아요. ⊙기자: 이 같은 서울팬들의 욕구충족을 위해 축구협회가 서울구단 창단 소위원회를 발족합니다. ⊙유영철(대한축구협회 홍보국장): 프로팀을 창단해야 하는 것 자체는 서울시민들을 위한 당연한 과제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그러나 아직 250억 원의 창단부담금 문제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서울월드컵경기장 건설 당시 축구계가 부담금을 신생팀이 책임지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또 인천, 대구 등과 달리 창단에 소극적인 서울시도 설득해야 합니다. 레알 마드리드와 AS로마 등 축구선진국의 수도에는 팬들에게 감동을 주는 프로구단이 존재합니다. 이처럼 서울구단의 창단은 팬들을 위한 서비스인 동시에 세계적인 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도 될 수 있습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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