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부 대학생들의 음주문화가 아직도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계속 마실 술이라면 처음 배울 때부터 잘 배워야 되겠죠.
⊙앵커: 한 사회단체가 대학생들의 음주문화 개선을 위한 워크숍을 열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승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지난 4월 대학생들의 술판으로 어지러워진 한 민박촌입니다.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취한 학생들이 속출해 때로는 안전사고까지 일어납니다. 일그러진 대학 음주문화를 대학생들 스스로 고쳐보기 위해 나섰습니다.
먼저 소주 한 병을 마셨을 때의 행동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특수안경을 착용했습니다.
땅에 떨어진 동전조차 마음대로 잡을 수가 없습니다.
⊙인터뷰: 어지럼증이 심해지고요, 속이 울렁거려요.
⊙기자: 술자리를 대신할 수 있는 무알코올 칵테일 파티도 열어봅니다.
알코올이 들어있지 않은 칵테일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임중석(경기대학교 2학년): 기회가 된다면 집에서 친구들 불러서 만들어 먹고 싶어요.
⊙기자: 사회심리극을 통해서는 술을 강요하는 사람과 강요당하는 사람의 역할을 번갈아 담당해 보며 잘못된 음주문화를 고칠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찾아냅니다.
⊙이애니(중앙대학교 4학년): 이걸 하다 보면 정말 대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술문화 중에서 문제점이 되는 부분들이 어떤 것인가를 생각을 하게 되니까 조금 더 그 부분을 개선해야 되겠다라는 생각이 굉장히 많이 들고요.
⊙기자: 이 행사를 통해 대학생들은 과음하지 않고도 사람들과 어울려 진지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합니다.
⊙조성기(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 본부장): 스스로 의사결정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을 때 술을 마실 때와 안 마실 때를 구분하고...
⊙기자: 한 통계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대학생 96%는 습관적으로 술을 마시고 있습니다.
이제 젊은이들을 위한 지속적인 음주교육 프로그램이 절실한 때입니다.
KBS뉴스 김승조입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계속 마실 술이라면 처음 배울 때부터 잘 배워야 되겠죠.
⊙앵커: 한 사회단체가 대학생들의 음주문화 개선을 위한 워크숍을 열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승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지난 4월 대학생들의 술판으로 어지러워진 한 민박촌입니다.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취한 학생들이 속출해 때로는 안전사고까지 일어납니다. 일그러진 대학 음주문화를 대학생들 스스로 고쳐보기 위해 나섰습니다.
먼저 소주 한 병을 마셨을 때의 행동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특수안경을 착용했습니다.
땅에 떨어진 동전조차 마음대로 잡을 수가 없습니다.
⊙인터뷰: 어지럼증이 심해지고요, 속이 울렁거려요.
⊙기자: 술자리를 대신할 수 있는 무알코올 칵테일 파티도 열어봅니다.
알코올이 들어있지 않은 칵테일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임중석(경기대학교 2학년): 기회가 된다면 집에서 친구들 불러서 만들어 먹고 싶어요.
⊙기자: 사회심리극을 통해서는 술을 강요하는 사람과 강요당하는 사람의 역할을 번갈아 담당해 보며 잘못된 음주문화를 고칠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찾아냅니다.
⊙이애니(중앙대학교 4학년): 이걸 하다 보면 정말 대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술문화 중에서 문제점이 되는 부분들이 어떤 것인가를 생각을 하게 되니까 조금 더 그 부분을 개선해야 되겠다라는 생각이 굉장히 많이 들고요.
⊙기자: 이 행사를 통해 대학생들은 과음하지 않고도 사람들과 어울려 진지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합니다.
⊙조성기(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 본부장): 스스로 의사결정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을 때 술을 마실 때와 안 마실 때를 구분하고...
⊙기자: 한 통계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대학생 96%는 습관적으로 술을 마시고 있습니다.
이제 젊은이들을 위한 지속적인 음주교육 프로그램이 절실한 때입니다.
KBS뉴스 김승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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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음주문화 개선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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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7-08 20:00:00
⊙앵커: 일부 대학생들의 음주문화가 아직도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계속 마실 술이라면 처음 배울 때부터 잘 배워야 되겠죠.
⊙앵커: 한 사회단체가 대학생들의 음주문화 개선을 위한 워크숍을 열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승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지난 4월 대학생들의 술판으로 어지러워진 한 민박촌입니다.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취한 학생들이 속출해 때로는 안전사고까지 일어납니다. 일그러진 대학 음주문화를 대학생들 스스로 고쳐보기 위해 나섰습니다.
먼저 소주 한 병을 마셨을 때의 행동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특수안경을 착용했습니다.
땅에 떨어진 동전조차 마음대로 잡을 수가 없습니다.
⊙인터뷰: 어지럼증이 심해지고요, 속이 울렁거려요.
⊙기자: 술자리를 대신할 수 있는 무알코올 칵테일 파티도 열어봅니다.
알코올이 들어있지 않은 칵테일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임중석(경기대학교 2학년): 기회가 된다면 집에서 친구들 불러서 만들어 먹고 싶어요.
⊙기자: 사회심리극을 통해서는 술을 강요하는 사람과 강요당하는 사람의 역할을 번갈아 담당해 보며 잘못된 음주문화를 고칠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찾아냅니다.
⊙이애니(중앙대학교 4학년): 이걸 하다 보면 정말 대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술문화 중에서 문제점이 되는 부분들이 어떤 것인가를 생각을 하게 되니까 조금 더 그 부분을 개선해야 되겠다라는 생각이 굉장히 많이 들고요.
⊙기자: 이 행사를 통해 대학생들은 과음하지 않고도 사람들과 어울려 진지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합니다.
⊙조성기(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 본부장): 스스로 의사결정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을 때 술을 마실 때와 안 마실 때를 구분하고...
⊙기자: 한 통계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대학생 96%는 습관적으로 술을 마시고 있습니다.
이제 젊은이들을 위한 지속적인 음주교육 프로그램이 절실한 때입니다.
KBS뉴스 김승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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