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위험에 처한 사람을 돕거나 또는 범행현장을 목격하고 범인을 쫓다가 자신의 생명을 바친 의인들이 있습니다.
이들의 고귀한 뜻을 기리기 위한 기념표석이 설치됐습니다.
서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친구를 구하려다 숨진 김태훈 군의 표석은 강변에 서서 산책길들의 눈길을 끕니다.
10년 전 물에 빠진 친구를 구하려다 강물에 휩쓸려 숨진 김 군은 꽃다운 나이 15살이었습니다.
⊙김동화(고 김태훈 군 아버지): 하늘나라에 가서도 참 그때 그 일로 해서 하늘나라에 가서도 난 잘 했다, 장하다.
⊙기자: 소매치기를 쫓다 희생된 고 장세환 씨를 기리는 표석입니다.
장 씨는 지난해 7월 소매치기 현장을 목격하고 용의자를 뒤쫓다 승용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최형욱(고 장세환 씨 후배): 자기 자신의 처지를 먼저 생각하기보다는 정말 자기 손발을 걷어붙이고 나가서 도와줬던 사람이기 때문에 그때 당시의 상황이 지금 벌어진다고 해도 아마 지금도 똑같이 했을 것 같습니다.
⊙기자: 이 추모비는 지난 98년 버스를 훔쳐 달아나던 범인을 막는 과정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신영수 씨의 기념표석입니다.
서울시는 앞으로 이런 의사자들의 표석을 계속 세워 불의에 맞서고 어려운 사람을 돕는 희생정신을 기리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서지영입니다.
이들의 고귀한 뜻을 기리기 위한 기념표석이 설치됐습니다.
서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친구를 구하려다 숨진 김태훈 군의 표석은 강변에 서서 산책길들의 눈길을 끕니다.
10년 전 물에 빠진 친구를 구하려다 강물에 휩쓸려 숨진 김 군은 꽃다운 나이 15살이었습니다.
⊙김동화(고 김태훈 군 아버지): 하늘나라에 가서도 참 그때 그 일로 해서 하늘나라에 가서도 난 잘 했다, 장하다.
⊙기자: 소매치기를 쫓다 희생된 고 장세환 씨를 기리는 표석입니다.
장 씨는 지난해 7월 소매치기 현장을 목격하고 용의자를 뒤쫓다 승용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최형욱(고 장세환 씨 후배): 자기 자신의 처지를 먼저 생각하기보다는 정말 자기 손발을 걷어붙이고 나가서 도와줬던 사람이기 때문에 그때 당시의 상황이 지금 벌어진다고 해도 아마 지금도 똑같이 했을 것 같습니다.
⊙기자: 이 추모비는 지난 98년 버스를 훔쳐 달아나던 범인을 막는 과정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신영수 씨의 기념표석입니다.
서울시는 앞으로 이런 의사자들의 표석을 계속 세워 불의에 맞서고 어려운 사람을 돕는 희생정신을 기리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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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석으로 기리는 의인 정신
-
- 입력 2003-07-1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위험에 처한 사람을 돕거나 또는 범행현장을 목격하고 범인을 쫓다가 자신의 생명을 바친 의인들이 있습니다.
이들의 고귀한 뜻을 기리기 위한 기념표석이 설치됐습니다.
서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친구를 구하려다 숨진 김태훈 군의 표석은 강변에 서서 산책길들의 눈길을 끕니다.
10년 전 물에 빠진 친구를 구하려다 강물에 휩쓸려 숨진 김 군은 꽃다운 나이 15살이었습니다.
⊙김동화(고 김태훈 군 아버지): 하늘나라에 가서도 참 그때 그 일로 해서 하늘나라에 가서도 난 잘 했다, 장하다.
⊙기자: 소매치기를 쫓다 희생된 고 장세환 씨를 기리는 표석입니다.
장 씨는 지난해 7월 소매치기 현장을 목격하고 용의자를 뒤쫓다 승용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최형욱(고 장세환 씨 후배): 자기 자신의 처지를 먼저 생각하기보다는 정말 자기 손발을 걷어붙이고 나가서 도와줬던 사람이기 때문에 그때 당시의 상황이 지금 벌어진다고 해도 아마 지금도 똑같이 했을 것 같습니다.
⊙기자: 이 추모비는 지난 98년 버스를 훔쳐 달아나던 범인을 막는 과정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신영수 씨의 기념표석입니다.
서울시는 앞으로 이런 의사자들의 표석을 계속 세워 불의에 맞서고 어려운 사람을 돕는 희생정신을 기리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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