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서 승합차 바다에 추락, 6명 숨져
입력 2003.07.1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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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후 충남 태안에서는 승합차 길 옆 양식장에 떨어져 6명이 숨졌습니다.
이용순 기자입니다.
⊙기자: 한마을 노인 6명을 태운 승합차가 추락한 대하양식장입니다.
수심이 불과 1m 50cm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모두 할아버지, 할머니들이어서 힘에 부친 나머지 차에서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62살 김광길 씨와 77살 김만규, 76살 조승호, 84살 조규선, 74살 조규태 씨 등 할아버지 5명과 조규태 씨 부인 67살 현분예 할머니가 숨졌습니다.
사망자 시신은 태안보건의료원에 안치됐습니다.
사고차량의 차체가 크게 부서지지 않은 점으로 미루어 외부충격보다는 차 안에 물이 차면서 익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오늘 문을 연 근처 해수욕장에 나들이를 다녀오다 변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빗길에 시야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갑자기 나타난 커브길에서 미처 핸들을 꺾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용순입니다.
이용순 기자입니다.
⊙기자: 한마을 노인 6명을 태운 승합차가 추락한 대하양식장입니다.
수심이 불과 1m 50cm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모두 할아버지, 할머니들이어서 힘에 부친 나머지 차에서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62살 김광길 씨와 77살 김만규, 76살 조승호, 84살 조규선, 74살 조규태 씨 등 할아버지 5명과 조규태 씨 부인 67살 현분예 할머니가 숨졌습니다.
사망자 시신은 태안보건의료원에 안치됐습니다.
사고차량의 차체가 크게 부서지지 않은 점으로 미루어 외부충격보다는 차 안에 물이 차면서 익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오늘 문을 연 근처 해수욕장에 나들이를 다녀오다 변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빗길에 시야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갑자기 나타난 커브길에서 미처 핸들을 꺾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용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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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태안서 승합차 바다에 추락, 6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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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오늘 오후 충남 태안에서는 승합차 길 옆 양식장에 떨어져 6명이 숨졌습니다.
이용순 기자입니다.
⊙기자: 한마을 노인 6명을 태운 승합차가 추락한 대하양식장입니다.
수심이 불과 1m 50cm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모두 할아버지, 할머니들이어서 힘에 부친 나머지 차에서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62살 김광길 씨와 77살 김만규, 76살 조승호, 84살 조규선, 74살 조규태 씨 등 할아버지 5명과 조규태 씨 부인 67살 현분예 할머니가 숨졌습니다.
사망자 시신은 태안보건의료원에 안치됐습니다.
사고차량의 차체가 크게 부서지지 않은 점으로 미루어 외부충격보다는 차 안에 물이 차면서 익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오늘 문을 연 근처 해수욕장에 나들이를 다녀오다 변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빗길에 시야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갑자기 나타난 커브길에서 미처 핸들을 꺾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용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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