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을 마치 홀린 듯이 사들이는 것도 정신병의 일종이어서 우울증 치료제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주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시도 홈쇼핑 TV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주부들.
마치 무엇에 홀린 듯 닥치는 대로 물건을 사들이지만 포장을 뜯지도 않은 채 집안 구석에 방치하기 일쑤입니다.
심한 경우 가정불화까지 초래하는 이 같은 충동구매가 약으로 치료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의 로린 코런 박사는 강박적 구매장애, 즉 충동구매 증세가 심한 18쌍 이상 환자 24명을 대상으로 7주 동안 우울증 치료제인 시탈로프람을 투여했습니다.
그 결과 15명의 충동구매 지수가 절반 이상 줄었으며 이로부터 9주 뒤에는 증세가 거의 미미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환자 가운데 일부는 투약 1, 2주 만에 효과가 바로 나타났다고 코런 박사는 덧붙였습니다.
결국 충동구매는 쇼핑을 통해 자신에 대한 만족감을 얻고 허전함을 달래려는 우울증세라는 것이 이번 실험을 통해 입증된 셈입니다.
KBS뉴스 이주한입니다.
이주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시도 홈쇼핑 TV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주부들.
마치 무엇에 홀린 듯 닥치는 대로 물건을 사들이지만 포장을 뜯지도 않은 채 집안 구석에 방치하기 일쑤입니다.
심한 경우 가정불화까지 초래하는 이 같은 충동구매가 약으로 치료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의 로린 코런 박사는 강박적 구매장애, 즉 충동구매 증세가 심한 18쌍 이상 환자 24명을 대상으로 7주 동안 우울증 치료제인 시탈로프람을 투여했습니다.
그 결과 15명의 충동구매 지수가 절반 이상 줄었으며 이로부터 9주 뒤에는 증세가 거의 미미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환자 가운데 일부는 투약 1, 2주 만에 효과가 바로 나타났다고 코런 박사는 덧붙였습니다.
결국 충동구매는 쇼핑을 통해 자신에 대한 만족감을 얻고 허전함을 달래려는 우울증세라는 것이 이번 실험을 통해 입증된 셈입니다.
KBS뉴스 이주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충동구매도 우울증 현상
-
- 입력 2003-07-1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을 마치 홀린 듯이 사들이는 것도 정신병의 일종이어서 우울증 치료제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주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시도 홈쇼핑 TV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주부들.
마치 무엇에 홀린 듯 닥치는 대로 물건을 사들이지만 포장을 뜯지도 않은 채 집안 구석에 방치하기 일쑤입니다.
심한 경우 가정불화까지 초래하는 이 같은 충동구매가 약으로 치료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의 로린 코런 박사는 강박적 구매장애, 즉 충동구매 증세가 심한 18쌍 이상 환자 24명을 대상으로 7주 동안 우울증 치료제인 시탈로프람을 투여했습니다.
그 결과 15명의 충동구매 지수가 절반 이상 줄었으며 이로부터 9주 뒤에는 증세가 거의 미미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환자 가운데 일부는 투약 1, 2주 만에 효과가 바로 나타났다고 코런 박사는 덧붙였습니다.
결국 충동구매는 쇼핑을 통해 자신에 대한 만족감을 얻고 허전함을 달래려는 우울증세라는 것이 이번 실험을 통해 입증된 셈입니다.
KBS뉴스 이주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