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자금 선공개 용의`
입력 2003.07.1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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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제안한 대선자금 공개 문제를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마는 이런 와중에 민주당이 여론을 수용해서 먼저 공개할 태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박태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대철 대표의 대선자금 발언파문 속에 노무현 대통령이 여야 대선자금 공개를 전격 제안했고 이후 여론의 압력도 커졌습니다.
여당이 오늘 먼저 이에 호응했습니다.
⊙이상수(민주당 사무총장): 야당이 선공개를 요구하고 더 나아가서는 심지어 물귀신 작전 운운하기 때문에 우리가 먼저 공개하고 야당도 공개할 수 있도록...
⊙기자: 다음 주 공식 회의에 올려 통과만 되면 바로 공개하겠다는 것입니다.
또 법만 개정되면 후원자 명단도 공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시민단체 등에서 여당이 먼저 공개하라고 압박하는 데 대응하고 돼지저금통 논란 등 각종 의혹을 정리하겠다는 게 그 배경으로 보입니다.
야당은 여당의 의도 등을 예의주시했습니다.
특히 야당도 공개하라는 여론이 큰 부담이 될 것이라는 판단 하에 내부 대책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일단은 여권에 대한 공세를 계속했습니다.
⊙박 진(한나라당 대변인): 민주당은 불법 대선자금의 진상을 밝혀야 합니다.
보다 중요한 것은 노무현 대통령 스스로가 진실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기자: 한편 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은 오늘 민주당만의 일방적 공개에는 반대한다며 여야 합의를 전제로 한 선민주당 공개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KBS뉴스 박태서입니다.
박태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대철 대표의 대선자금 발언파문 속에 노무현 대통령이 여야 대선자금 공개를 전격 제안했고 이후 여론의 압력도 커졌습니다.
여당이 오늘 먼저 이에 호응했습니다.
⊙이상수(민주당 사무총장): 야당이 선공개를 요구하고 더 나아가서는 심지어 물귀신 작전 운운하기 때문에 우리가 먼저 공개하고 야당도 공개할 수 있도록...
⊙기자: 다음 주 공식 회의에 올려 통과만 되면 바로 공개하겠다는 것입니다.
또 법만 개정되면 후원자 명단도 공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시민단체 등에서 여당이 먼저 공개하라고 압박하는 데 대응하고 돼지저금통 논란 등 각종 의혹을 정리하겠다는 게 그 배경으로 보입니다.
야당은 여당의 의도 등을 예의주시했습니다.
특히 야당도 공개하라는 여론이 큰 부담이 될 것이라는 판단 하에 내부 대책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일단은 여권에 대한 공세를 계속했습니다.
⊙박 진(한나라당 대변인): 민주당은 불법 대선자금의 진상을 밝혀야 합니다.
보다 중요한 것은 노무현 대통령 스스로가 진실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기자: 한편 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은 오늘 민주당만의 일방적 공개에는 반대한다며 여야 합의를 전제로 한 선민주당 공개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KBS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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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대선자금 선공개 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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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제안한 대선자금 공개 문제를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마는 이런 와중에 민주당이 여론을 수용해서 먼저 공개할 태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박태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대철 대표의 대선자금 발언파문 속에 노무현 대통령이 여야 대선자금 공개를 전격 제안했고 이후 여론의 압력도 커졌습니다.
여당이 오늘 먼저 이에 호응했습니다.
⊙이상수(민주당 사무총장): 야당이 선공개를 요구하고 더 나아가서는 심지어 물귀신 작전 운운하기 때문에 우리가 먼저 공개하고 야당도 공개할 수 있도록...
⊙기자: 다음 주 공식 회의에 올려 통과만 되면 바로 공개하겠다는 것입니다.
또 법만 개정되면 후원자 명단도 공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시민단체 등에서 여당이 먼저 공개하라고 압박하는 데 대응하고 돼지저금통 논란 등 각종 의혹을 정리하겠다는 게 그 배경으로 보입니다.
야당은 여당의 의도 등을 예의주시했습니다.
특히 야당도 공개하라는 여론이 큰 부담이 될 것이라는 판단 하에 내부 대책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일단은 여권에 대한 공세를 계속했습니다.
⊙박 진(한나라당 대변인): 민주당은 불법 대선자금의 진상을 밝혀야 합니다.
보다 중요한 것은 노무현 대통령 스스로가 진실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기자: 한편 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은 오늘 민주당만의 일방적 공개에는 반대한다며 여야 합의를 전제로 한 선민주당 공개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KBS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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