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한나라당이 주도해 만든 대북송금 새 특검법안이 노무현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사실상 자동폐기됐습니다.
여야 반응과 함께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한나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대북송금 새 특검법에 대해 오늘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거부 이유에 대해 대북송금 사건은 이미 특검에 의해 충분히 수사돼 재판이 진행중인 만큼 다시 수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윤태영(청와대 대변인): 합의되는 듯 하다가 뒤집혀 오로지 정치적 목적에 의해 법안이 만들어진 만큼 이를 거부하는 것이 옳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기자: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지난 89년 여소야대의 13대 국회 이후 14년만입니다.
민주당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너무나 당연하다며 환영했습니다.
⊙문석호(민주당 대변인): 내용과 절차에 있어서 문제 투성이인 악법 중의 악법입니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사필귀정입니다.
이로써 특검논란이 종식되기를 기대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대통령이 3권분립을 정면으로 짓밟고 국민의 뜻을 저버렸다며 비난했습니다.
⊙박 진(한나라당 대변인): 참여정부를 외치면서 국회가 결정한 특검법을 거부하는 것은 국민의 뜻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그러나 대통령의 거부권을 무효화 시키기에는 의석 수가 모자라 특검법을 다시 다루지는 않겠다고 밝혀 새 특검법은 자동 폐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홍성철입니다.
여야 반응과 함께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한나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대북송금 새 특검법에 대해 오늘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거부 이유에 대해 대북송금 사건은 이미 특검에 의해 충분히 수사돼 재판이 진행중인 만큼 다시 수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윤태영(청와대 대변인): 합의되는 듯 하다가 뒤집혀 오로지 정치적 목적에 의해 법안이 만들어진 만큼 이를 거부하는 것이 옳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기자: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지난 89년 여소야대의 13대 국회 이후 14년만입니다.
민주당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너무나 당연하다며 환영했습니다.
⊙문석호(민주당 대변인): 내용과 절차에 있어서 문제 투성이인 악법 중의 악법입니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사필귀정입니다.
이로써 특검논란이 종식되기를 기대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대통령이 3권분립을 정면으로 짓밟고 국민의 뜻을 저버렸다며 비난했습니다.
⊙박 진(한나라당 대변인): 참여정부를 외치면서 국회가 결정한 특검법을 거부하는 것은 국민의 뜻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그러나 대통령의 거부권을 무효화 시키기에는 의석 수가 모자라 특검법을 다시 다루지는 않겠다고 밝혀 새 특검법은 자동 폐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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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특검법 거부권 행사
-
- 입력 2003-07-2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한나라당이 주도해 만든 대북송금 새 특검법안이 노무현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사실상 자동폐기됐습니다.
여야 반응과 함께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한나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대북송금 새 특검법에 대해 오늘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거부 이유에 대해 대북송금 사건은 이미 특검에 의해 충분히 수사돼 재판이 진행중인 만큼 다시 수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윤태영(청와대 대변인): 합의되는 듯 하다가 뒤집혀 오로지 정치적 목적에 의해 법안이 만들어진 만큼 이를 거부하는 것이 옳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기자: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지난 89년 여소야대의 13대 국회 이후 14년만입니다.
민주당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너무나 당연하다며 환영했습니다.
⊙문석호(민주당 대변인): 내용과 절차에 있어서 문제 투성이인 악법 중의 악법입니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사필귀정입니다.
이로써 특검논란이 종식되기를 기대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대통령이 3권분립을 정면으로 짓밟고 국민의 뜻을 저버렸다며 비난했습니다.
⊙박 진(한나라당 대변인): 참여정부를 외치면서 국회가 결정한 특검법을 거부하는 것은 국민의 뜻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그러나 대통령의 거부권을 무효화 시키기에는 의석 수가 모자라 특검법을 다시 다루지는 않겠다고 밝혀 새 특검법은 자동 폐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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