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빌딩 옥상공원 확산

입력 2003.07.2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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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흉물스럽게 버려졌던 도심 빌딩들의 옥상이 나무와 풀, 곤충이 자라는 생태공원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김주형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고층빌딩으로 둘러싸인 서울 도심 옥상에 100여 가지나 되는 식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시골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12층 건물 옥상 공원의 이름은 작은누리, 자그마한 습지가 마치 자연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합니다.
숲을 가꾼 지 불과 석 달째지만 식물과 곤충의 개체수가 점차 늘었고 옥상공원이 생태통로의 기능도 맞고 있습니다.
⊙김승윤(유네스코 한국위원회 팀장): 바로 밑에 중국 대사관이 있는데 거기에 있는 가죽나무가 여기에서 새롭게 씨가 떨어져서 나무가 자라고 있는 게 발견이 되고 있어요.
⊙기자: 옥상공원은 잠시 짬을 내 자연의 향취를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직장인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휴식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최은정(회사원): 작지만 숲에 있는 느낌이고요, 좀 여유로워지는 것 같고요, 생활이요
⊙기자: 서울시도 옥상공원 조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박인규(서울시 조경과장): 원하는 건축주에게 시공비 50%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사업이 좀더 확산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자: 건물의 난방비 절감은 물론 도심의 열섬현상을 막아주고 직장인들의 휴식처로도 인기가 있어 옥상공원은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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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 빌딩 옥상공원 확산
    • 입력 2003-07-25 19:00:00
    뉴스 7
⊙앵커: 흉물스럽게 버려졌던 도심 빌딩들의 옥상이 나무와 풀, 곤충이 자라는 생태공원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김주형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고층빌딩으로 둘러싸인 서울 도심 옥상에 100여 가지나 되는 식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시골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12층 건물 옥상 공원의 이름은 작은누리, 자그마한 습지가 마치 자연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합니다. 숲을 가꾼 지 불과 석 달째지만 식물과 곤충의 개체수가 점차 늘었고 옥상공원이 생태통로의 기능도 맞고 있습니다. ⊙김승윤(유네스코 한국위원회 팀장): 바로 밑에 중국 대사관이 있는데 거기에 있는 가죽나무가 여기에서 새롭게 씨가 떨어져서 나무가 자라고 있는 게 발견이 되고 있어요. ⊙기자: 옥상공원은 잠시 짬을 내 자연의 향취를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직장인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휴식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최은정(회사원): 작지만 숲에 있는 느낌이고요, 좀 여유로워지는 것 같고요, 생활이요 ⊙기자: 서울시도 옥상공원 조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박인규(서울시 조경과장): 원하는 건축주에게 시공비 50%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사업이 좀더 확산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자: 건물의 난방비 절감은 물론 도심의 열섬현상을 막아주고 직장인들의 휴식처로도 인기가 있어 옥상공원은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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