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동북부 여진, 대지진 공포 확산
입력 2003.07.28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일본 동북부 지방에서 사흘째 강진이 계속되자 이게 혹시 대지진의 전주곡이 아닌가 해서 일본 열도가 또다시 지진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도쿄의 김혜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동북지방이 지진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미야기현을 중심으로 최근 사흘 동안 진도 4 이상의 지진만 해도 10여 차례.
체감할 수 있는 지진은 무려 280여 차례나 됐습니다.
오늘도 진도 5와 진도 3의 여진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파괴된 집이 5800채를 넘어섰고 오늘은 피난처였던 학교 지붕이 무너져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피난 주민: 피난처가 위험하니까 불안합니다.
⊙피난 주민: 이런 일이 며칠, 몇 달 계속될지 걱정입니다.
⊙기자: 하루가 멀다하고 계속되는 이번 지진은 내륙에서 발생한데다 지진규모나 유형이 제각각이어서 정부조사단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도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단층이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라는 막연한 추측만 내놓고 있습니다.
지진주기와 관련해서 80년설, 50년설, 30년설 등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올해가 관동대지진 80주년을 맞는 해여서 일본열도에 대지진이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불안이 더욱 증폭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오늘 오후 4시 20분쯤에는 동북부지방이 아닌 관동지방에서 진도 2의 지진이 일어나 일본 정부는 중앙방재회의를 열고 24년 만에 방재대책을 수정하는 등 기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김혜례입니다.
도쿄의 김혜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동북지방이 지진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미야기현을 중심으로 최근 사흘 동안 진도 4 이상의 지진만 해도 10여 차례.
체감할 수 있는 지진은 무려 280여 차례나 됐습니다.
오늘도 진도 5와 진도 3의 여진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파괴된 집이 5800채를 넘어섰고 오늘은 피난처였던 학교 지붕이 무너져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피난 주민: 피난처가 위험하니까 불안합니다.
⊙피난 주민: 이런 일이 며칠, 몇 달 계속될지 걱정입니다.
⊙기자: 하루가 멀다하고 계속되는 이번 지진은 내륙에서 발생한데다 지진규모나 유형이 제각각이어서 정부조사단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도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단층이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라는 막연한 추측만 내놓고 있습니다.
지진주기와 관련해서 80년설, 50년설, 30년설 등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올해가 관동대지진 80주년을 맞는 해여서 일본열도에 대지진이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불안이 더욱 증폭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오늘 오후 4시 20분쯤에는 동북부지방이 아닌 관동지방에서 진도 2의 지진이 일어나 일본 정부는 중앙방재회의를 열고 24년 만에 방재대책을 수정하는 등 기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김혜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 동북부 여진, 대지진 공포 확산
-
- 입력 2003-07-2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일본 동북부 지방에서 사흘째 강진이 계속되자 이게 혹시 대지진의 전주곡이 아닌가 해서 일본 열도가 또다시 지진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도쿄의 김혜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동북지방이 지진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미야기현을 중심으로 최근 사흘 동안 진도 4 이상의 지진만 해도 10여 차례.
체감할 수 있는 지진은 무려 280여 차례나 됐습니다.
오늘도 진도 5와 진도 3의 여진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파괴된 집이 5800채를 넘어섰고 오늘은 피난처였던 학교 지붕이 무너져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피난 주민: 피난처가 위험하니까 불안합니다.
⊙피난 주민: 이런 일이 며칠, 몇 달 계속될지 걱정입니다.
⊙기자: 하루가 멀다하고 계속되는 이번 지진은 내륙에서 발생한데다 지진규모나 유형이 제각각이어서 정부조사단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도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단층이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라는 막연한 추측만 내놓고 있습니다.
지진주기와 관련해서 80년설, 50년설, 30년설 등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올해가 관동대지진 80주년을 맞는 해여서 일본열도에 대지진이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불안이 더욱 증폭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오늘 오후 4시 20분쯤에는 동북부지방이 아닌 관동지방에서 진도 2의 지진이 일어나 일본 정부는 중앙방재회의를 열고 24년 만에 방재대책을 수정하는 등 기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김혜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