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무 축구 개막

입력 2003.08.1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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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천년고도 경주에서는 축구 꿈나무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고 있습니다.
박수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푹푹 찌는 무더위를 잊은 듯 초등학교 선수들의 몸놀림이 가볍습니다.
투지 넘치는 몸싸움과 빠른 돌파, 절묘한 프리킥슛은 성인 선수들 못지않습니다.
아이들은 승패를 떠나 자신들의 기량을 확인하고 무엇보다 축구경기를 즐깁니다.
⊙서지수(경주 유림초등학교): 비록 경기는 졌지만 재미있게 즐겼고 그 동안 배운 것을 발휘할 수 있어서 정말 뜻깊은 하루가 된 것 같습니다.
⊙기자: 280개팀 6600여 명이 참가한 국내 최대 규모의 이번 대회는 리그제로 전 경기가 잔디구장에서 열립니다.
⊙김 휘(전국 초등학교 축구연맹회장): 280개팀이 8일 동안 최소한 6번의 게임을 하기 때문에 좋은 실전 경험을 얻지 않는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특히 이번 대회에는 8명의 여자 선수들이 남자들과 함께 출전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정미현(경기 원당초등학교): 제가 키도 제일 크고요, 슛도 제일 잘 넣어요.
여자월드컵 4강 제가 이루겠어요.
⊙기자: 일본 학생들과의 친선경기가 열리는 등 꿈나무들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국가대표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전국 초등학교 축구대회는 우리 유소년축구 활성화를 위한 의미 있는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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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나무 축구 개막
    • 입력 2003-08-1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천년고도 경주에서는 축구 꿈나무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고 있습니다. 박수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푹푹 찌는 무더위를 잊은 듯 초등학교 선수들의 몸놀림이 가볍습니다. 투지 넘치는 몸싸움과 빠른 돌파, 절묘한 프리킥슛은 성인 선수들 못지않습니다. 아이들은 승패를 떠나 자신들의 기량을 확인하고 무엇보다 축구경기를 즐깁니다. ⊙서지수(경주 유림초등학교): 비록 경기는 졌지만 재미있게 즐겼고 그 동안 배운 것을 발휘할 수 있어서 정말 뜻깊은 하루가 된 것 같습니다. ⊙기자: 280개팀 6600여 명이 참가한 국내 최대 규모의 이번 대회는 리그제로 전 경기가 잔디구장에서 열립니다. ⊙김 휘(전국 초등학교 축구연맹회장): 280개팀이 8일 동안 최소한 6번의 게임을 하기 때문에 좋은 실전 경험을 얻지 않는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특히 이번 대회에는 8명의 여자 선수들이 남자들과 함께 출전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정미현(경기 원당초등학교): 제가 키도 제일 크고요, 슛도 제일 잘 넣어요. 여자월드컵 4강 제가 이루겠어요. ⊙기자: 일본 학생들과의 친선경기가 열리는 등 꿈나무들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국가대표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전국 초등학교 축구대회는 우리 유소년축구 활성화를 위한 의미 있는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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