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희원, 나도 이제 빅스타

입력 2003.08.1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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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도한 대로 한희원은 강한 승부근성을 발휘하며 LPGA투어 웬디스챔피언십대회에서 시즌 2승째를 따내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한희원은 이제 LPGA의 정상급 선수로 떠올랐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보기를 범해 17언더파 동타를 허용한 통한의 17번홀.
한희원은 18번홀에서도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던 버디퍼팅을 놓치며 웬디 워드에 연장승부를 허용했습니다.
경기 막판 승부처에서 흔들리는 징크스가 또다시 한희원을 괴롭혔습니다.
그러나 한희원은 연장전에서 강한 승부사로 변신했습니다.
두번째 연장홀, 버디퍼팅에 이어 우승을 확정지은 세번째 연장홀 7m 버디퍼팅.
한희원은 지난해 이 대회 연장전에서 김미현에게 무릎을 꿇었던 연장전 징크스를 떨쳐내며 시즌 2승째를 올렸습니다.
⊙한희원: (3번째 연장에서) 찬스가 다시 나한테 돌아오겠구나 생각을 하고 친 게 좋은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기자: 한희원은 박세리 등과 함께 다승 레이스 공동 2위 그룹을 이루며 LPGA의 빅스타 반열에 합류했습니다.
상금도 어느 새 80만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한희원은 또 박세리와 김미현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세번째로 단일시즌에 2승을 기록하는 기쁨도 누렸습니다.
데뷔 3년차인 올해 2승을 거두며 과거 2년 무관의 한을 풀어내고 있는 한희원.
LPGA 코리아 우먼 돌풍의 대표 주자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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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희원, 나도 이제 빅스타
    • 입력 2003-08-1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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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도한 대로 한희원은 강한 승부근성을 발휘하며 LPGA투어 웬디스챔피언십대회에서 시즌 2승째를 따내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한희원은 이제 LPGA의 정상급 선수로 떠올랐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보기를 범해 17언더파 동타를 허용한 통한의 17번홀. 한희원은 18번홀에서도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던 버디퍼팅을 놓치며 웬디 워드에 연장승부를 허용했습니다. 경기 막판 승부처에서 흔들리는 징크스가 또다시 한희원을 괴롭혔습니다. 그러나 한희원은 연장전에서 강한 승부사로 변신했습니다. 두번째 연장홀, 버디퍼팅에 이어 우승을 확정지은 세번째 연장홀 7m 버디퍼팅. 한희원은 지난해 이 대회 연장전에서 김미현에게 무릎을 꿇었던 연장전 징크스를 떨쳐내며 시즌 2승째를 올렸습니다. ⊙한희원: (3번째 연장에서) 찬스가 다시 나한테 돌아오겠구나 생각을 하고 친 게 좋은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기자: 한희원은 박세리 등과 함께 다승 레이스 공동 2위 그룹을 이루며 LPGA의 빅스타 반열에 합류했습니다. 상금도 어느 새 80만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한희원은 또 박세리와 김미현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세번째로 단일시즌에 2승을 기록하는 기쁨도 누렸습니다. 데뷔 3년차인 올해 2승을 거두며 과거 2년 무관의 한을 풀어내고 있는 한희원. LPGA 코리아 우먼 돌풍의 대표 주자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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