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오락실, 온라인서 부활

입력 2003.08.1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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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 20년 전에 자취를 감췄던 동네 오락실게임이 최근 다시 온라인에서 부활해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3, 40대가 주고객이라고 합니다.
한승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0여 년 전 오락실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격투게임입니다.
다음달 정식 온라인서비스를 앞두고 시범 서비스 중인데도 벌써부터 네티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상당수가 오락실을 기억하는 30대입니다.
⊙김영선 (회사원/30세): 옛날 향수가 많이 난다는 거죠.
형하고 많이 게임, 오락실에 가서 엄마한테 돈 받고...
그런 생각이 많이 납니다.
⊙기자: 이 사이트가 준비중인 다른 게임 역시 과거 오락실게임을 그대로 옮겨왔습니다.
또 다른 온라인게임업체는 아예 오락실이라는 코너를 만들고 12종류의 추억의 게임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최신기술로 화려하게 만들 수도 있었지만 일부러 옛날의 엉성한 모습을 살려놓았습니다.
옛 시절을 회상하는 30대 고객만 공략해도 승산이 있다는 계산입니다.
⊙문충식(온라인 게임업체 팀장): 이런 사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이 아직까지 부족한 현실입니다.
그래서 오락실게임 같은 경우는 이런 사용자들이 굉장히 친숙하고 장벽이 없는 게임들이기 때문에 좋은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오락실의 추억을 내세운 게임업체들의 감성마케팅이 3, 40대에 먹혀들면서 온라인게임의 저변을 확산시킬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KBS뉴스 한승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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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억의 오락실, 온라인서 부활
    • 입력 2003-08-1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1, 20년 전에 자취를 감췄던 동네 오락실게임이 최근 다시 온라인에서 부활해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3, 40대가 주고객이라고 합니다. 한승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0여 년 전 오락실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격투게임입니다. 다음달 정식 온라인서비스를 앞두고 시범 서비스 중인데도 벌써부터 네티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상당수가 오락실을 기억하는 30대입니다. ⊙김영선 (회사원/30세): 옛날 향수가 많이 난다는 거죠. 형하고 많이 게임, 오락실에 가서 엄마한테 돈 받고... 그런 생각이 많이 납니다. ⊙기자: 이 사이트가 준비중인 다른 게임 역시 과거 오락실게임을 그대로 옮겨왔습니다. 또 다른 온라인게임업체는 아예 오락실이라는 코너를 만들고 12종류의 추억의 게임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최신기술로 화려하게 만들 수도 있었지만 일부러 옛날의 엉성한 모습을 살려놓았습니다. 옛 시절을 회상하는 30대 고객만 공략해도 승산이 있다는 계산입니다. ⊙문충식(온라인 게임업체 팀장): 이런 사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이 아직까지 부족한 현실입니다. 그래서 오락실게임 같은 경우는 이런 사용자들이 굉장히 친숙하고 장벽이 없는 게임들이기 때문에 좋은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오락실의 추억을 내세운 게임업체들의 감성마케팅이 3, 40대에 먹혀들면서 온라인게임의 저변을 확산시킬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KBS뉴스 한승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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