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외교부장 내한 등 연쇄접촉 활발

입력 2003.08.1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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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자회담을 앞두고 관련국들의 사전 조율작업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방한했습니다.
보도에 금철영 기자입니다.
⊙리자오싱(중국 외교부장): 그 문제는 직접 관련된 (북, 미) 두 나라간에 논의돼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
⊙기자: 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은 6자회담 일정을 확정하는 등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의 장이 마련된 것만도 긍정적인 것이라며 조심스럽게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불가침조약을 고수하고 있는 북한의 입장이 바뀔 여지가 있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서는 북미 당사자간의 문제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기자: 6자회담의 중국측 대표는 왕위 부부장이 될 것이라고 리자오싱 부장은 밝혔습니다.
지난 4월 베이징 3자회담 때 국장급 대표를 보낸 것과 달리 회담 대표의 격을 높인 것입니다.
리자오싱 장관은 이어 윤영관 외교부 장관과 한중 외무장관 회담을 갖고 최근 북한과 러시아, 일본 등과의 연쇄접촉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김재섭 외교부 차관과 북한의 궁석웅 외무성 부상이 러시아 외무차관과 별도 접촉을 갖고 입장을 조율했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부터는 한미일 삼국이 워싱턴에서 실무협의를 갖고 북핵 해법을 모색하는 등 6자회담을 앞두고 관련국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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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 외교부장 내한 등 연쇄접촉 활발
    • 입력 2003-08-1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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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자회담을 앞두고 관련국들의 사전 조율작업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방한했습니다. 보도에 금철영 기자입니다. ⊙리자오싱(중국 외교부장): 그 문제는 직접 관련된 (북, 미) 두 나라간에 논의돼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 ⊙기자: 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은 6자회담 일정을 확정하는 등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의 장이 마련된 것만도 긍정적인 것이라며 조심스럽게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불가침조약을 고수하고 있는 북한의 입장이 바뀔 여지가 있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서는 북미 당사자간의 문제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기자: 6자회담의 중국측 대표는 왕위 부부장이 될 것이라고 리자오싱 부장은 밝혔습니다. 지난 4월 베이징 3자회담 때 국장급 대표를 보낸 것과 달리 회담 대표의 격을 높인 것입니다. 리자오싱 장관은 이어 윤영관 외교부 장관과 한중 외무장관 회담을 갖고 최근 북한과 러시아, 일본 등과의 연쇄접촉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김재섭 외교부 차관과 북한의 궁석웅 외무성 부상이 러시아 외무차관과 별도 접촉을 갖고 입장을 조율했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부터는 한미일 삼국이 워싱턴에서 실무협의를 갖고 북핵 해법을 모색하는 등 6자회담을 앞두고 관련국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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