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정치 상황 휩쓸려선 안 돼
입력 2003.08.1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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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이 어수선한 요즘 노무현 대통령이 연일 정치권과 거리를 두려는 발언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강덕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실무형 정부, 실무형 청와대를 강조했습니다.
정부와 청와대는 정치적 상황에 개입하거나 휩쓸리지 말고 실무적으로 국정의 방향을 잡아가자고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실무적인 정부, 청와대로 국정을 하나하나 이렇게 챙겨나가도록 그렇게 방향을 잡아주시기 바랍니다.
⊙기자: 특히 청와대 비서실의 경우 대통령이 정당을 통제했던 과거에는 정치적 기능을 많이 했지만 이제는 아니라면서 정치적 상황에 개입하지 말라고 주문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고 건 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자정부 국정과제 회의에서도 정치적 상황을 제압하려는 노력은 실패한다며 정치문제와의 거리두기를 역설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적절한 균형 속에서 대신 정부가 할 일은 정치적 상황에 흔들리지 않게 이렇게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기자: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의 언급은 신당 논의와 검찰의 정치권 비자금 수사에도 관여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또한 노 대통령이 특정 정치세력을 기반으로 두지 않는 무당파적 정치 실험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이강덕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실무형 정부, 실무형 청와대를 강조했습니다.
정부와 청와대는 정치적 상황에 개입하거나 휩쓸리지 말고 실무적으로 국정의 방향을 잡아가자고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실무적인 정부, 청와대로 국정을 하나하나 이렇게 챙겨나가도록 그렇게 방향을 잡아주시기 바랍니다.
⊙기자: 특히 청와대 비서실의 경우 대통령이 정당을 통제했던 과거에는 정치적 기능을 많이 했지만 이제는 아니라면서 정치적 상황에 개입하지 말라고 주문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고 건 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자정부 국정과제 회의에서도 정치적 상황을 제압하려는 노력은 실패한다며 정치문제와의 거리두기를 역설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적절한 균형 속에서 대신 정부가 할 일은 정치적 상황에 흔들리지 않게 이렇게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기자: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의 언급은 신당 논의와 검찰의 정치권 비자금 수사에도 관여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또한 노 대통령이 특정 정치세력을 기반으로 두지 않는 무당파적 정치 실험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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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정치 상황 휩쓸려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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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정치권이 어수선한 요즘 노무현 대통령이 연일 정치권과 거리를 두려는 발언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강덕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실무형 정부, 실무형 청와대를 강조했습니다.
정부와 청와대는 정치적 상황에 개입하거나 휩쓸리지 말고 실무적으로 국정의 방향을 잡아가자고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실무적인 정부, 청와대로 국정을 하나하나 이렇게 챙겨나가도록 그렇게 방향을 잡아주시기 바랍니다.
⊙기자: 특히 청와대 비서실의 경우 대통령이 정당을 통제했던 과거에는 정치적 기능을 많이 했지만 이제는 아니라면서 정치적 상황에 개입하지 말라고 주문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고 건 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자정부 국정과제 회의에서도 정치적 상황을 제압하려는 노력은 실패한다며 정치문제와의 거리두기를 역설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적절한 균형 속에서 대신 정부가 할 일은 정치적 상황에 흔들리지 않게 이렇게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기자: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의 언급은 신당 논의와 검찰의 정치권 비자금 수사에도 관여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또한 노 대통령이 특정 정치세력을 기반으로 두지 않는 무당파적 정치 실험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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