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일조량 예년 70%
입력 2003.08.1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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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흉작에다 병해충까지 겹친 것은 올 여름 일조량이 예년의 70% 수준에 머문 것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더욱 걱정인 것은 다음 달 상순까지도 비가 자주 올 것이라는 예보입니다.
이기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예년 같으면 아직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지만 오늘은 하루 종일 비구름이 전국을 뒤덮었습니다.
남부지방에는 호우주의보까지 내려지면서 사흘째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 여름 전국 평균 강우량은 752mm로 예년보다 34% 많았고 특히 부산 경남지역은 예년의 2배 가량이나 됐습니다.
강우일수도 증가해 평균 이틀에 하루 꼴로 비가 내렸고 대신 기온은 예년보다 1.2도 낮았습니다.
이같이 올 여름 동안 예년보다 비가 자주, 많이 내림에 따라 농작물 생장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일조시간은 예년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지난 6월부터 어제까지 전국의 일조시간은 평균 314시간으로 예년의 70%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최근 10년 동안의 기록을 볼 때 올 여름의 일조시간이 가장 적었습니다.
⊙박정규(기상청 기후예측과장): 금년 여름철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크게 확장하지 못했기 때문에 우리나라 부근으로 기압골이 자주 통과하면서 비오는 날이 이례적으로 많았습니다.
⊙기자: 비가 많은 날씨는 다음 달 상순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돼 결실기에 뜨거운 햇살이 필요한 농작물이나 과일의 작황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더욱 걱정인 것은 다음 달 상순까지도 비가 자주 올 것이라는 예보입니다.
이기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예년 같으면 아직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지만 오늘은 하루 종일 비구름이 전국을 뒤덮었습니다.
남부지방에는 호우주의보까지 내려지면서 사흘째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 여름 전국 평균 강우량은 752mm로 예년보다 34% 많았고 특히 부산 경남지역은 예년의 2배 가량이나 됐습니다.
강우일수도 증가해 평균 이틀에 하루 꼴로 비가 내렸고 대신 기온은 예년보다 1.2도 낮았습니다.
이같이 올 여름 동안 예년보다 비가 자주, 많이 내림에 따라 농작물 생장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일조시간은 예년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지난 6월부터 어제까지 전국의 일조시간은 평균 314시간으로 예년의 70%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최근 10년 동안의 기록을 볼 때 올 여름의 일조시간이 가장 적었습니다.
⊙박정규(기상청 기후예측과장): 금년 여름철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크게 확장하지 못했기 때문에 우리나라 부근으로 기압골이 자주 통과하면서 비오는 날이 이례적으로 많았습니다.
⊙기자: 비가 많은 날씨는 다음 달 상순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돼 결실기에 뜨거운 햇살이 필요한 농작물이나 과일의 작황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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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여름 일조량 예년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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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8-1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data/fckeditor/vod/multi/kbs9/2003/20030818/1500K_new/170.jpg)
⊙앵커: 이렇게 흉작에다 병해충까지 겹친 것은 올 여름 일조량이 예년의 70% 수준에 머문 것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더욱 걱정인 것은 다음 달 상순까지도 비가 자주 올 것이라는 예보입니다.
이기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예년 같으면 아직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지만 오늘은 하루 종일 비구름이 전국을 뒤덮었습니다.
남부지방에는 호우주의보까지 내려지면서 사흘째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 여름 전국 평균 강우량은 752mm로 예년보다 34% 많았고 특히 부산 경남지역은 예년의 2배 가량이나 됐습니다.
강우일수도 증가해 평균 이틀에 하루 꼴로 비가 내렸고 대신 기온은 예년보다 1.2도 낮았습니다.
이같이 올 여름 동안 예년보다 비가 자주, 많이 내림에 따라 농작물 생장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일조시간은 예년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지난 6월부터 어제까지 전국의 일조시간은 평균 314시간으로 예년의 70%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최근 10년 동안의 기록을 볼 때 올 여름의 일조시간이 가장 적었습니다.
⊙박정규(기상청 기후예측과장): 금년 여름철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크게 확장하지 못했기 때문에 우리나라 부근으로 기압골이 자주 통과하면서 비오는 날이 이례적으로 많았습니다.
⊙기자: 비가 많은 날씨는 다음 달 상순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돼 결실기에 뜨거운 햇살이 필요한 농작물이나 과일의 작황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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