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선수단 입촌식

⊙앵커: 한편 오늘 우리 선수단을 비롯해 각국 선수단도 입촌식을 갖고 마무리훈련을 하는 등 대회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고 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개막을 이틀 앞둔 선수촌.
젊은이들 특유의 활력이 가득합니다.
인종과 사상을 뛰어넘은 우정과 화합의 분위기가 묻어납니다.
물론 승부욕도 있습니다.
선의의 경쟁이지만 꿈을 이루겠다는 열정으로 땀을 흘립니다.
⊙알 키유미(오만 육상 선수): 참가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크지만 경기에서도 물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카비타 쿠마르(호주 태권도 선수): 종주국인 한국에서 태권도 경기를 할 수 있어 너무 흥분됩니다.
⊙기자: 우리 선수들도 입촌식을 갖고 종합 2위 달성을 다짐했습니다.
선수촌 밖에서도 각국의 선수들이 막바지 훈련에 한창입니다.
살짝 들여다본 개회식은 역대 최고의 무대로 손색이 없습니다.
한국전통의 아름다움과 정보기술이 어우러져 동서양의 만남, 사랑과 화합을 표현했습니다.
오늘 북한의 극적인 참가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젊은도시 대구의 열기는 한층 더 고조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