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속의 상품들

입력 2003.08.19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빠르게 변하는 생활 속에 어느 새 추억 속 물건이 된 상품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승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금이야 흔한 TV지만 30년 전에는 장에 넣어 사용하던 귀중품이었습니다.
냉장고가 없던 시절 아이스케키를 담던 통.
화력이 월등히 좋아 인기상품이던 25공탄.
쇠고기맛 난다는 50원짜리 라면.
찌그러진 양은도시락은 그때 그시절을 떠올리게 합니다.
⊙신동순(어머니): 도시락이 밑으로 안 가게 하려고 서로 다투고 싸우고...
⊙장휘현(아들): 여기 난롯가에다 두면 반찬이 타지 않아?
⊙신동순(어머니): 옛날에는 반찬이라고...
⊙기자: 풍요의 시대에 마치 먼 옛날 것으로 느껴지지만 2, 30년 전까지만 해도 흔한 것들이었습니다.
⊙김영일(서울시 고덕동): 진짜 옛날에 썼다 이것보다 엊그저께 내가 쓴 것 같은데, 저 다이얼 비누, 인삼 비누 엊그저께 내가 썼는데...
⊙기자: 사라졌던 것들이 7명의 수집가들의 노력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30여 년 동안 무려 10만 점의 물건들을 모은 수집가도 있습니다.
⊙최웅규(생활자료 수집가): 이것도 하나의 역사의 한조각으로 분명히 자리매김을 하고 수집 대상도 되고 보존도 된다는 거죠.
⊙기자: 잡동사니지만 이제 지난 우리의 삶을 되새기게 하는 유물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승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추억속의 상품들
    • 입력 2003-08-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빠르게 변하는 생활 속에 어느 새 추억 속 물건이 된 상품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승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금이야 흔한 TV지만 30년 전에는 장에 넣어 사용하던 귀중품이었습니다. 냉장고가 없던 시절 아이스케키를 담던 통. 화력이 월등히 좋아 인기상품이던 25공탄. 쇠고기맛 난다는 50원짜리 라면. 찌그러진 양은도시락은 그때 그시절을 떠올리게 합니다. ⊙신동순(어머니): 도시락이 밑으로 안 가게 하려고 서로 다투고 싸우고... ⊙장휘현(아들): 여기 난롯가에다 두면 반찬이 타지 않아? ⊙신동순(어머니): 옛날에는 반찬이라고... ⊙기자: 풍요의 시대에 마치 먼 옛날 것으로 느껴지지만 2, 30년 전까지만 해도 흔한 것들이었습니다. ⊙김영일(서울시 고덕동): 진짜 옛날에 썼다 이것보다 엊그저께 내가 쓴 것 같은데, 저 다이얼 비누, 인삼 비누 엊그저께 내가 썼는데... ⊙기자: 사라졌던 것들이 7명의 수집가들의 노력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30여 년 동안 무려 10만 점의 물건들을 모은 수집가도 있습니다. ⊙최웅규(생활자료 수집가): 이것도 하나의 역사의 한조각으로 분명히 자리매김을 하고 수집 대상도 되고 보존도 된다는 거죠. ⊙기자: 잡동사니지만 이제 지난 우리의 삶을 되새기게 하는 유물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승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