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법관 제청 파문 속에서 처음으로 여성 헌법재판관이 탄생했습니다.
성과 서열을 파괴한 임명이어서 법조계 안팎에서 환영하고 있습니다.
김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효숙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가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헌법재판소 재판관에 지명됐습니다.
오는 25일 임기가 만료되는 한대헌 재판관 후임으로 지명된 전 판사는 이화여대를 졸업한 뒤 1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습니다.
대법관 후보 제청 때마다 시민추천위원회에 의해 추천되는 등 일찌감치 여성 대법관 0순위로 꼽혀 왔습니다.
⊙전효숙(헌법재판소 재판관 지명자): 저에게 부여된 그런 시대적인 소명을 잘 수행해 나가야겠다는 그런 생각 때문에 사실은 어깨가 무겁고 마음도 무겁습니다.
⊙기자: 대법원은 전 부장판사가 여성과 소수 보호에 대한 시대적 요청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밝혔습니다.
법조계도 대법원이 사법시험 17회 전 판사를 지명함으로써 기수와 서열파괴 의지를 나타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도두형(대한변협 공보이사): 서열을 고려하지 않고, 그 다음에 여성이라는 점, 젊으신 분, 이런 분을 발탁했다는 것은 상당히 획기적인 일이고...
⊙기자: 법조계는 그러나 소수를 보호하고 서열을 파괴하는 인사가 이번 대법관 제청에서부터 있었다면 더 좋지 않았겠냐며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진우입니다.
성과 서열을 파괴한 임명이어서 법조계 안팎에서 환영하고 있습니다.
김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효숙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가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헌법재판소 재판관에 지명됐습니다.
오는 25일 임기가 만료되는 한대헌 재판관 후임으로 지명된 전 판사는 이화여대를 졸업한 뒤 1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습니다.
대법관 후보 제청 때마다 시민추천위원회에 의해 추천되는 등 일찌감치 여성 대법관 0순위로 꼽혀 왔습니다.
⊙전효숙(헌법재판소 재판관 지명자): 저에게 부여된 그런 시대적인 소명을 잘 수행해 나가야겠다는 그런 생각 때문에 사실은 어깨가 무겁고 마음도 무겁습니다.
⊙기자: 대법원은 전 부장판사가 여성과 소수 보호에 대한 시대적 요청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밝혔습니다.
법조계도 대법원이 사법시험 17회 전 판사를 지명함으로써 기수와 서열파괴 의지를 나타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도두형(대한변협 공보이사): 서열을 고려하지 않고, 그 다음에 여성이라는 점, 젊으신 분, 이런 분을 발탁했다는 것은 상당히 획기적인 일이고...
⊙기자: 법조계는 그러나 소수를 보호하고 서열을 파괴하는 인사가 이번 대법관 제청에서부터 있었다면 더 좋지 않았겠냐며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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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여성 헌재 재판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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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8-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대법관 제청 파문 속에서 처음으로 여성 헌법재판관이 탄생했습니다.
성과 서열을 파괴한 임명이어서 법조계 안팎에서 환영하고 있습니다.
김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효숙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가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헌법재판소 재판관에 지명됐습니다.
오는 25일 임기가 만료되는 한대헌 재판관 후임으로 지명된 전 판사는 이화여대를 졸업한 뒤 1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습니다.
대법관 후보 제청 때마다 시민추천위원회에 의해 추천되는 등 일찌감치 여성 대법관 0순위로 꼽혀 왔습니다.
⊙전효숙(헌법재판소 재판관 지명자): 저에게 부여된 그런 시대적인 소명을 잘 수행해 나가야겠다는 그런 생각 때문에 사실은 어깨가 무겁고 마음도 무겁습니다.
⊙기자: 대법원은 전 부장판사가 여성과 소수 보호에 대한 시대적 요청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밝혔습니다.
법조계도 대법원이 사법시험 17회 전 판사를 지명함으로써 기수와 서열파괴 의지를 나타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도두형(대한변협 공보이사): 서열을 고려하지 않고, 그 다음에 여성이라는 점, 젊으신 분, 이런 분을 발탁했다는 것은 상당히 획기적인 일이고...
⊙기자: 법조계는 그러나 소수를 보호하고 서열을 파괴하는 인사가 이번 대법관 제청에서부터 있었다면 더 좋지 않았겠냐며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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