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일대 재해 위험 경보

⊙앵커: 한탄강 일대에는 재해 위험경보가 발령돼 주민들이 긴급대피했습니다.
현장의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태욱 기자!
⊙기자: 김태욱입니다.
⊙앵커: 한탄강 상황 전해 주시죠.
⊙기자: 지금도 비는 약해졌다, 강해졌다를 반복하면서 줄기차게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범람이 우려됐던 한탄강의 수위는 다행히 꾸준히 내려가고 있습니다.
현재 한탄강의 수위는 위험수위 8.5m보다 1.5m 이상 낮은 6.9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탄강 일대는 한때 수위가 9.6m까지 올라가면서 인근주민 50여 명이 긴급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또 오늘 오후 3시쯤 포천군 신북면 덕둔리 십이개울에 야영중이던 50여 명 피서객 중에 한 명이 실종됐습니다.
오전 10시를 기해 내려진 재해 위험경보는 지금도 계속 발효중입니다.
한편 올해 처음 임진강에 내려졌던 홍수주의보는 저녁 7시부로 해제됐습니다.
임진강의 수위가 경계수위 9.5m 아래로 빠르게 내려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기도는 이번 비가 오늘 밤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저지대와 상습침수지역 주민들에게 비피해 예방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한탄강에서 KBS뉴스 김태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