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경해 씨 추모 애도 행렬
입력 2003.09.1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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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산물 시장 개방에 반대해서 자살했던 고 이경해 씨를 추모하기 위해서 멕시코 칸쿤에서는 시위와 집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안세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 이경해 씨를 추모하는 마음은 국제농민단체 회원들이라고 해서 우리와 다를 바 없습니다.
일반 주민들과 각국 정부 대표단, 참관 단원들도 이 씨가 자살한 현장을 찾아 그의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마코프 헬무트(유럽의회 의원): 농민들은 정책 결정에 참여할 기회가 많아져야 하고 정부는 농민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기자: WTO 각료회의장 안에서도 국제 NGO 참관 단원들이 고 이경해 씨를 추모하는 침묵시위를 벌였습니다.
⊙이창근(민주노총 국제부장): 식량 주권을 지키고 WTO 협상에서 농업 분야를 제외해 달라는 것이 우리의 주장입니다.
⊙기자: 분향소에도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장례대책위원회는 내일 유족이 칸쿤에 도착하는 대로 현지에서 추모제를 지내고 한국에 돌아가 영결식을 치르는 장례 절차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자살 현장에서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는 국제 농민단체 회원들은 한국 시간 모레 추모식을 겸한 최대 규모 시위를 벌일 예정입니다.
멕시코 칸쿤에서 KBS뉴스 안세득입니다.
현지에서 안세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 이경해 씨를 추모하는 마음은 국제농민단체 회원들이라고 해서 우리와 다를 바 없습니다.
일반 주민들과 각국 정부 대표단, 참관 단원들도 이 씨가 자살한 현장을 찾아 그의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마코프 헬무트(유럽의회 의원): 농민들은 정책 결정에 참여할 기회가 많아져야 하고 정부는 농민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기자: WTO 각료회의장 안에서도 국제 NGO 참관 단원들이 고 이경해 씨를 추모하는 침묵시위를 벌였습니다.
⊙이창근(민주노총 국제부장): 식량 주권을 지키고 WTO 협상에서 농업 분야를 제외해 달라는 것이 우리의 주장입니다.
⊙기자: 분향소에도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장례대책위원회는 내일 유족이 칸쿤에 도착하는 대로 현지에서 추모제를 지내고 한국에 돌아가 영결식을 치르는 장례 절차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자살 현장에서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는 국제 농민단체 회원들은 한국 시간 모레 추모식을 겸한 최대 규모 시위를 벌일 예정입니다.
멕시코 칸쿤에서 KBS뉴스 안세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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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이경해 씨 추모 애도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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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농산물 시장 개방에 반대해서 자살했던 고 이경해 씨를 추모하기 위해서 멕시코 칸쿤에서는 시위와 집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안세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 이경해 씨를 추모하는 마음은 국제농민단체 회원들이라고 해서 우리와 다를 바 없습니다.
일반 주민들과 각국 정부 대표단, 참관 단원들도 이 씨가 자살한 현장을 찾아 그의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마코프 헬무트(유럽의회 의원): 농민들은 정책 결정에 참여할 기회가 많아져야 하고 정부는 농민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기자: WTO 각료회의장 안에서도 국제 NGO 참관 단원들이 고 이경해 씨를 추모하는 침묵시위를 벌였습니다.
⊙이창근(민주노총 국제부장): 식량 주권을 지키고 WTO 협상에서 농업 분야를 제외해 달라는 것이 우리의 주장입니다.
⊙기자: 분향소에도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장례대책위원회는 내일 유족이 칸쿤에 도착하는 대로 현지에서 추모제를 지내고 한국에 돌아가 영결식을 치르는 장례 절차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자살 현장에서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는 국제 농민단체 회원들은 한국 시간 모레 추모식을 겸한 최대 규모 시위를 벌일 예정입니다.
멕시코 칸쿤에서 KBS뉴스 안세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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