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 앞두고 농작물 피해 심각
입력 2003.09.1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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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엇보다도 수확을 코앞에 두고 농작물이 치명적인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농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천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만여 평의 논이 흙탕물에 잠겼습니다.
논이 있던 자리를 전봇대가 간신히 표시해 주고 있습니다.
침수는 오늘 오전 시간당 40mm의 장대비가 내리면서부터입니다.
열흘 정도 뒤면 수확할 벼논이 물바다로 변한 것입니다.
⊙이종태(농민): 가슴이 뒤집어지죠.
1년 농사 지어 수확 때가 다 됐는데...
⊙기자: 물에 잠긴 벼는 빨리 수확하지 않으면 썩거나 싹이 나게 됩니다.
⊙김수길(창녕군 부곡면): 이곳은 낮고 여기는 높은데 수문을 끊어놓아야 물이 빠질 것 아닙니까?
⊙기자: 경남에서는 태풍이 상륙하기도 전에 이미 250여 헥타르가 물에 잠겼습니다.
이번 태풍은 농작물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벼뿐만 아니라 과일과 채소류도 추석을 전후해 수확을 맞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확을 앞둔 과일은 무게가 잔뜩 나가기 때문에 비바람에 버티지 못하고 떨어져 버립니다.
배추와 무, 양파, 고추도 수확량이 크게 줄고 탄저병과 역병의 확산도 우려됩니다.
⊙김용태(창원시 북면): 올해는 작물하고 나락하고 100% 실패했다고 보죠.
⊙기자: 올 봄부터 계속된 냉해와 잦은 비를 간신히 버티고 수확을 맞게 된 농작물은 이번 태풍에 치명타를 맞게 됐습니다.
KBS뉴스 천현수입니다.
농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천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만여 평의 논이 흙탕물에 잠겼습니다.
논이 있던 자리를 전봇대가 간신히 표시해 주고 있습니다.
침수는 오늘 오전 시간당 40mm의 장대비가 내리면서부터입니다.
열흘 정도 뒤면 수확할 벼논이 물바다로 변한 것입니다.
⊙이종태(농민): 가슴이 뒤집어지죠.
1년 농사 지어 수확 때가 다 됐는데...
⊙기자: 물에 잠긴 벼는 빨리 수확하지 않으면 썩거나 싹이 나게 됩니다.
⊙김수길(창녕군 부곡면): 이곳은 낮고 여기는 높은데 수문을 끊어놓아야 물이 빠질 것 아닙니까?
⊙기자: 경남에서는 태풍이 상륙하기도 전에 이미 250여 헥타르가 물에 잠겼습니다.
이번 태풍은 농작물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벼뿐만 아니라 과일과 채소류도 추석을 전후해 수확을 맞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확을 앞둔 과일은 무게가 잔뜩 나가기 때문에 비바람에 버티지 못하고 떨어져 버립니다.
배추와 무, 양파, 고추도 수확량이 크게 줄고 탄저병과 역병의 확산도 우려됩니다.
⊙김용태(창원시 북면): 올해는 작물하고 나락하고 100% 실패했다고 보죠.
⊙기자: 올 봄부터 계속된 냉해와 잦은 비를 간신히 버티고 수확을 맞게 된 농작물은 이번 태풍에 치명타를 맞게 됐습니다.
KBS뉴스 천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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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확 앞두고 농작물 피해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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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무엇보다도 수확을 코앞에 두고 농작물이 치명적인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농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천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만여 평의 논이 흙탕물에 잠겼습니다.
논이 있던 자리를 전봇대가 간신히 표시해 주고 있습니다.
침수는 오늘 오전 시간당 40mm의 장대비가 내리면서부터입니다.
열흘 정도 뒤면 수확할 벼논이 물바다로 변한 것입니다.
⊙이종태(농민): 가슴이 뒤집어지죠.
1년 농사 지어 수확 때가 다 됐는데...
⊙기자: 물에 잠긴 벼는 빨리 수확하지 않으면 썩거나 싹이 나게 됩니다.
⊙김수길(창녕군 부곡면): 이곳은 낮고 여기는 높은데 수문을 끊어놓아야 물이 빠질 것 아닙니까?
⊙기자: 경남에서는 태풍이 상륙하기도 전에 이미 250여 헥타르가 물에 잠겼습니다.
이번 태풍은 농작물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벼뿐만 아니라 과일과 채소류도 추석을 전후해 수확을 맞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확을 앞둔 과일은 무게가 잔뜩 나가기 때문에 비바람에 버티지 못하고 떨어져 버립니다.
배추와 무, 양파, 고추도 수확량이 크게 줄고 탄저병과 역병의 확산도 우려됩니다.
⊙김용태(창원시 북면): 올해는 작물하고 나락하고 100% 실패했다고 보죠.
⊙기자: 올 봄부터 계속된 냉해와 잦은 비를 간신히 버티고 수확을 맞게 된 농작물은 이번 태풍에 치명타를 맞게 됐습니다.
KBS뉴스 천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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