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농가, 농작물 큰 피해

입력 2003.09.13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유례 없는 흉작으로 시름하던 농민들에게는 이번 태풍이 말 그대로 치명타였습니다.
특히 벼농가들은 올해 수확을 포기해야 할 정도입니다.
이진성 기자입니다.
⊙기자: 수확을 기다리던 논이 온통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봄부터 애써 기른 벼는 하루 밤 사이 물 속에 잠겨 겨우 고개만 내밀고 있습니다.
결실의 계절을 앞두고 당한 피해에 농민들은 시름이 더합니다.
⊙인터뷰: 이것이 터져서 저 사람들까지도 전부 피해를 보는 거예요.
⊙기자: 이번 태풍으로 침수되거나 벼가 쓰러진 곳은 경남 8000헥타르, 전남 7000ha, 경북 4000헥타르 등 전국적으로 5만ha에 이릅니다.
하지만 논 침수피해는 아직까지 계속 집계되고 있어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물이 빠진 논에는 벼 세우기를 시작하는 등 농민들이 조금씩 피해 복구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침수된 논 대부분은 아직까지 물이 빠지지 않아 복구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진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벼 농가, 농작물 큰 피해
    • 입력 2003-09-1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유례 없는 흉작으로 시름하던 농민들에게는 이번 태풍이 말 그대로 치명타였습니다. 특히 벼농가들은 올해 수확을 포기해야 할 정도입니다. 이진성 기자입니다. ⊙기자: 수확을 기다리던 논이 온통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봄부터 애써 기른 벼는 하루 밤 사이 물 속에 잠겨 겨우 고개만 내밀고 있습니다. 결실의 계절을 앞두고 당한 피해에 농민들은 시름이 더합니다. ⊙인터뷰: 이것이 터져서 저 사람들까지도 전부 피해를 보는 거예요. ⊙기자: 이번 태풍으로 침수되거나 벼가 쓰러진 곳은 경남 8000헥타르, 전남 7000ha, 경북 4000헥타르 등 전국적으로 5만ha에 이릅니다. 하지만 논 침수피해는 아직까지 계속 집계되고 있어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물이 빠진 논에는 벼 세우기를 시작하는 등 농민들이 조금씩 피해 복구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침수된 논 대부분은 아직까지 물이 빠지지 않아 복구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진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