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농가, 농작물 큰 피해
입력 2003.09.1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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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확을 코앞에 둔 과일 농가들도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천현수 기자입니다.
⊙기자: 초속 60m의 강풍과 폭우가 과수원을 덮쳤습니다.
세찬 빗방울을 맞은 배는 무게를 견디다 못 해 툭툭 떨어집니다.
태풍이 지나간 오늘 과수원 바닥은 떨어진 배로 가득합니다.
당장 시중에 내다 팔아도 손색 없는 배가 90% 이상 떨어져버렸습니다.
일주일 뒤면 수확할 예정이던 사과과수원도 피해가 컸습니다.
시중에서 한 개당 1500원씩 팔리는 사과의 절반이 떨어졌습니다.
45년 동안 사과농사를 지은 이 농민은 하루 밤새 3000여 만원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허 현(과수농민): 거의 다 되고 나서 상품성 있는 것이 저렇게 됐으니까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닌 거죠.
⊙기자: 포도 비닐하우스는 강풍을 이기지 못해 절반이 내려앉았습니다.
포도잎도 비바람에 찢겨 시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에는 수확기에 가깝고 품질이 좋은 과일일수록 무게가 많이 나가기 때문에 더 많이 떨어져 집중적인 피해를 냈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사과나 감 등 과수의 피해는 전국에서 8000헥타르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봄부터의 냉해와 잦은 비를 간신히 이기고 수확을 목전에 뒀던 과일농사가 하루 밤새 태풍에 허망하게 무너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KBS뉴스 천현수입니다.
천현수 기자입니다.
⊙기자: 초속 60m의 강풍과 폭우가 과수원을 덮쳤습니다.
세찬 빗방울을 맞은 배는 무게를 견디다 못 해 툭툭 떨어집니다.
태풍이 지나간 오늘 과수원 바닥은 떨어진 배로 가득합니다.
당장 시중에 내다 팔아도 손색 없는 배가 90% 이상 떨어져버렸습니다.
일주일 뒤면 수확할 예정이던 사과과수원도 피해가 컸습니다.
시중에서 한 개당 1500원씩 팔리는 사과의 절반이 떨어졌습니다.
45년 동안 사과농사를 지은 이 농민은 하루 밤새 3000여 만원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허 현(과수농민): 거의 다 되고 나서 상품성 있는 것이 저렇게 됐으니까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닌 거죠.
⊙기자: 포도 비닐하우스는 강풍을 이기지 못해 절반이 내려앉았습니다.
포도잎도 비바람에 찢겨 시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에는 수확기에 가깝고 품질이 좋은 과일일수록 무게가 많이 나가기 때문에 더 많이 떨어져 집중적인 피해를 냈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사과나 감 등 과수의 피해는 전국에서 8000헥타르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봄부터의 냉해와 잦은 비를 간신히 이기고 수확을 목전에 뒀던 과일농사가 하루 밤새 태풍에 허망하게 무너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KBS뉴스 천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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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일 농가, 농작물 큰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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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수확을 코앞에 둔 과일 농가들도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천현수 기자입니다.
⊙기자: 초속 60m의 강풍과 폭우가 과수원을 덮쳤습니다.
세찬 빗방울을 맞은 배는 무게를 견디다 못 해 툭툭 떨어집니다.
태풍이 지나간 오늘 과수원 바닥은 떨어진 배로 가득합니다.
당장 시중에 내다 팔아도 손색 없는 배가 90% 이상 떨어져버렸습니다.
일주일 뒤면 수확할 예정이던 사과과수원도 피해가 컸습니다.
시중에서 한 개당 1500원씩 팔리는 사과의 절반이 떨어졌습니다.
45년 동안 사과농사를 지은 이 농민은 하루 밤새 3000여 만원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허 현(과수농민): 거의 다 되고 나서 상품성 있는 것이 저렇게 됐으니까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닌 거죠.
⊙기자: 포도 비닐하우스는 강풍을 이기지 못해 절반이 내려앉았습니다.
포도잎도 비바람에 찢겨 시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에는 수확기에 가깝고 품질이 좋은 과일일수록 무게가 많이 나가기 때문에 더 많이 떨어져 집중적인 피해를 냈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사과나 감 등 과수의 피해는 전국에서 8000헥타르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봄부터의 냉해와 잦은 비를 간신히 이기고 수확을 목전에 뒀던 과일농사가 하루 밤새 태풍에 허망하게 무너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KBS뉴스 천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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