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태풍 피해, 영동지역 참담
입력 2003.09.1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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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태풍 루사에 이어서 또다시 피해를 입은 영동지역의 분위기는 참담합니다.
수해복구 공사장이 초토화되면서 어디서부터 다시 손을 대야 할지 망연자실하고 있습니다.
최현서 기자입니다.
⊙기자: 삼척 오십천 지류의 수해 복구 공사 현장입니다.
지난해 태풍 루사로 인한 복구공사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또다시 태풍 매미 때문에 곳곳이 초토화됐습니다.
옹벽 철근은 엿가락처럼 휘었고 쓸려내려온 자갈들로 메워졌습니다.
쓸 만한 건축 자재를 돌틈에서 추려보지만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변동식(수해복구공사 감리단장): 조립되었던 철근을 전부 해체하고 또 기초 콘크리트 파쇄내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공정이 시작됩니다.
⊙기자: 제방 복구공사가 끝난 이곳은 불어난 물에 제방 100여 미터가 또다시 유실되고 2차선 도로는 끊겼습니다.
이미 공사를 마쳤거나 완공을 앞두고 있는 수해 복구공사 현장 6, 70% 정도가 2차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습니다.
수해복구 현장의 가장 큰 문제는 사업비.
준공이 안 됐다는 이유로 수해 부분에 대한 추가 사업비 지원이 불투명하기 때문입니다.
⊙김용성(시공업체 현장소장): 공정은 한 70% 해 놓았는데 거기에 벌써 투입된 돈이 장난이 아니니까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정말 어떻게 해야 될지...
⊙기자: 지난해 태풍 루사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또다시 태풍 피해를 입은 수해 복구현장.
그 동안의 땀과 노력이 물거품이 돼 다시 원점에서 공사를 해야 하는 시공업체들은 허탈한 심정에 일손을 다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현서입니다.
수해복구 공사장이 초토화되면서 어디서부터 다시 손을 대야 할지 망연자실하고 있습니다.
최현서 기자입니다.
⊙기자: 삼척 오십천 지류의 수해 복구 공사 현장입니다.
지난해 태풍 루사로 인한 복구공사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또다시 태풍 매미 때문에 곳곳이 초토화됐습니다.
옹벽 철근은 엿가락처럼 휘었고 쓸려내려온 자갈들로 메워졌습니다.
쓸 만한 건축 자재를 돌틈에서 추려보지만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변동식(수해복구공사 감리단장): 조립되었던 철근을 전부 해체하고 또 기초 콘크리트 파쇄내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공정이 시작됩니다.
⊙기자: 제방 복구공사가 끝난 이곳은 불어난 물에 제방 100여 미터가 또다시 유실되고 2차선 도로는 끊겼습니다.
이미 공사를 마쳤거나 완공을 앞두고 있는 수해 복구공사 현장 6, 70% 정도가 2차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습니다.
수해복구 현장의 가장 큰 문제는 사업비.
준공이 안 됐다는 이유로 수해 부분에 대한 추가 사업비 지원이 불투명하기 때문입니다.
⊙김용성(시공업체 현장소장): 공정은 한 70% 해 놓았는데 거기에 벌써 투입된 돈이 장난이 아니니까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정말 어떻게 해야 될지...
⊙기자: 지난해 태풍 루사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또다시 태풍 피해를 입은 수해 복구현장.
그 동안의 땀과 노력이 물거품이 돼 다시 원점에서 공사를 해야 하는 시공업체들은 허탈한 심정에 일손을 다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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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다시 태풍 피해, 영동지역 참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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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지난해 태풍 루사에 이어서 또다시 피해를 입은 영동지역의 분위기는 참담합니다.
수해복구 공사장이 초토화되면서 어디서부터 다시 손을 대야 할지 망연자실하고 있습니다.
최현서 기자입니다.
⊙기자: 삼척 오십천 지류의 수해 복구 공사 현장입니다.
지난해 태풍 루사로 인한 복구공사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또다시 태풍 매미 때문에 곳곳이 초토화됐습니다.
옹벽 철근은 엿가락처럼 휘었고 쓸려내려온 자갈들로 메워졌습니다.
쓸 만한 건축 자재를 돌틈에서 추려보지만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변동식(수해복구공사 감리단장): 조립되었던 철근을 전부 해체하고 또 기초 콘크리트 파쇄내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공정이 시작됩니다.
⊙기자: 제방 복구공사가 끝난 이곳은 불어난 물에 제방 100여 미터가 또다시 유실되고 2차선 도로는 끊겼습니다.
이미 공사를 마쳤거나 완공을 앞두고 있는 수해 복구공사 현장 6, 70% 정도가 2차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습니다.
수해복구 현장의 가장 큰 문제는 사업비.
준공이 안 됐다는 이유로 수해 부분에 대한 추가 사업비 지원이 불투명하기 때문입니다.
⊙김용성(시공업체 현장소장): 공정은 한 70% 해 놓았는데 거기에 벌써 투입된 돈이 장난이 아니니까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정말 어떻게 해야 될지...
⊙기자: 지난해 태풍 루사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또다시 태풍 피해를 입은 수해 복구현장.
그 동안의 땀과 노력이 물거품이 돼 다시 원점에서 공사를 해야 하는 시공업체들은 허탈한 심정에 일손을 다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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