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내달 13일 전후 탈당

입력 2003.09.2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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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다음 달 13일쯤 민주당을 탈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원만한 국정운영을 위해서 탈당시기를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윤제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감사원장 인준안 부결 과정에서 1여 3야의 현실을 인정하게 된 청와대.
원만한 국정운영을 위해 대통령의 조기탈당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대통령의 탈당문제를 길게 끌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음 달 13일 국회 시정연설 직전이나 시정연설을 통해 당적이탈 방침을 밝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당적을 갖지 않고 각 당과 정책협력이나 연합을 꾀하고 사안에 따라서는 국민을 직접 상대하는 국정운영을 편다는 구상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과 통합신당의 신경전은 격화되고 한나라당은 청와대에 대한 압박을 늦추지 않는 모습입니다.
⊙김근태(통합신당 원내대표): 한나라당 지도부와 민주당 지도부 일부가 이심전심으로 감정을 섞어서 대했다고 생각합니다.
⊙장전형(민주당 부대변인): 신당파 의원 11명이 표결에 불참했습니다.
집안단속도 제대로 못하면서 남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것, 이것이 바로 구태정치입니다.
⊙송태영(한나라당 부대변인): 코드인사를 고집하지 말고 전문성과 중립성 그리고 도덕성을 갖춘 적임자를 추천해야 합니다.
⊙기자: 청와대와 3야의 관계는 당장 감사원장 후보의 후속인선 내용에 따라 또 한 번 변화를 엿보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뉴스 윤제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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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 대통령 내달 13일 전후 탈당
    • 입력 2003-09-2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다음 달 13일쯤 민주당을 탈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원만한 국정운영을 위해서 탈당시기를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윤제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감사원장 인준안 부결 과정에서 1여 3야의 현실을 인정하게 된 청와대. 원만한 국정운영을 위해 대통령의 조기탈당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대통령의 탈당문제를 길게 끌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음 달 13일 국회 시정연설 직전이나 시정연설을 통해 당적이탈 방침을 밝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당적을 갖지 않고 각 당과 정책협력이나 연합을 꾀하고 사안에 따라서는 국민을 직접 상대하는 국정운영을 편다는 구상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과 통합신당의 신경전은 격화되고 한나라당은 청와대에 대한 압박을 늦추지 않는 모습입니다. ⊙김근태(통합신당 원내대표): 한나라당 지도부와 민주당 지도부 일부가 이심전심으로 감정을 섞어서 대했다고 생각합니다. ⊙장전형(민주당 부대변인): 신당파 의원 11명이 표결에 불참했습니다. 집안단속도 제대로 못하면서 남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것, 이것이 바로 구태정치입니다. ⊙송태영(한나라당 부대변인): 코드인사를 고집하지 말고 전문성과 중립성 그리고 도덕성을 갖춘 적임자를 추천해야 합니다. ⊙기자: 청와대와 3야의 관계는 당장 감사원장 후보의 후속인선 내용에 따라 또 한 번 변화를 엿보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뉴스 윤제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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