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제 노사 논란 예상

입력 2003.09.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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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러나 퇴직연금제는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운용을 둘러싸고서는 노사 모두 반발하는 대목이 있어서 다음 달 법안제출을 앞두고 논란이 예상됩니다.
계속해서 이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노동계는 일단 퇴직연금제의 시행을 환영하면서도 퇴직금의 안전성을 해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근로자가 증시 등에서 적립금을 직접 운영해야 하는 확정기여형이 실시될 경우 원리금을 까먹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손낙구(민주노총 실장): 증시상황에 따라 퇴직금이 위험해질 수 있는 곤란한 제도라고 하겠습니다.
⊙기자: 사용자 역시 반발의 목소리를 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장부에만 기록하던 돈을 금융기관에 적립하려면 경영에 부담이 된다는 주장입니다.
⊙최재황(경총 홍보본부장): 국민연금 4.5%에 퇴직연금 8.3%까지 부담이 지나치게 많아집니다.
⊙기자: 근로자의 안정된 노후생활을 보장하자는 퇴직연금제의 취지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 이런 논란 부분을 앞으로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할지 다음 달 법안제출을 앞두고 주목됩니다.
KBS뉴스 이승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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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직연금제 노사 논란 예상
    • 입력 2003-09-2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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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러나 퇴직연금제는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운용을 둘러싸고서는 노사 모두 반발하는 대목이 있어서 다음 달 법안제출을 앞두고 논란이 예상됩니다. 계속해서 이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노동계는 일단 퇴직연금제의 시행을 환영하면서도 퇴직금의 안전성을 해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근로자가 증시 등에서 적립금을 직접 운영해야 하는 확정기여형이 실시될 경우 원리금을 까먹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손낙구(민주노총 실장): 증시상황에 따라 퇴직금이 위험해질 수 있는 곤란한 제도라고 하겠습니다. ⊙기자: 사용자 역시 반발의 목소리를 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장부에만 기록하던 돈을 금융기관에 적립하려면 경영에 부담이 된다는 주장입니다. ⊙최재황(경총 홍보본부장): 국민연금 4.5%에 퇴직연금 8.3%까지 부담이 지나치게 많아집니다. ⊙기자: 근로자의 안정된 노후생활을 보장하자는 퇴직연금제의 취지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 이런 논란 부분을 앞으로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할지 다음 달 법안제출을 앞두고 주목됩니다. KBS뉴스 이승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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