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할인점 생굴 먹고 식중독

입력 2003.09.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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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의 한 대형 할인점에서 생굴을 사먹은 시민들이 줄줄이 식중독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이밖에 밤사이 일어난 사건사고 하송연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어제 오후부터 이 병원에는 식중독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이들은 모두 근처 한 대형할인점에서 생굴을 사다 먹었다고 진술합니다.
⊙하 모 씨(식중독 환자): 점심 때 생굴을 서너 개 먹었어요. 배꼽 주위가 끊어질 듯 아팠어요.
⊙기자: 보건당국은 유사한 식중독 증세를 보인 환자 9명의 가검물을 채취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어제 낮 12시쯤 경기도 안양 장례식장 앞 안양천에서 붕어와 피라미 등 물고기 수만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안양시는 상류 공장지대에서 유독물질이 흘러나와 물고기가 죽은 것으로 보고 인근 공장들을 대상으로 폐수방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서울의 한 아파트 화단 앞에 이 아파트 14층에 사는 43살 강 모 씨가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숨진 강 씨가 자신이 진 채무 4000만 원 때문에 남편 45살 최 모 씨와 부부싸움을 하다 투신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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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 할인점 생굴 먹고 식중독
    • 입력 2003-09-2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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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의 한 대형 할인점에서 생굴을 사먹은 시민들이 줄줄이 식중독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이밖에 밤사이 일어난 사건사고 하송연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어제 오후부터 이 병원에는 식중독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이들은 모두 근처 한 대형할인점에서 생굴을 사다 먹었다고 진술합니다. ⊙하 모 씨(식중독 환자): 점심 때 생굴을 서너 개 먹었어요. 배꼽 주위가 끊어질 듯 아팠어요. ⊙기자: 보건당국은 유사한 식중독 증세를 보인 환자 9명의 가검물을 채취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어제 낮 12시쯤 경기도 안양 장례식장 앞 안양천에서 붕어와 피라미 등 물고기 수만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안양시는 상류 공장지대에서 유독물질이 흘러나와 물고기가 죽은 것으로 보고 인근 공장들을 대상으로 폐수방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서울의 한 아파트 화단 앞에 이 아파트 14층에 사는 43살 강 모 씨가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숨진 강 씨가 자신이 진 채무 4000만 원 때문에 남편 45살 최 모 씨와 부부싸움을 하다 투신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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