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발표와 송두율 교수 주장 비교
입력 2003.10.0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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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러나 송 씨가 오늘 반박하고 나선 내용은 국정원이 어제 밝힌 혐의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주요 차이점을 김철우 기자가 비교해 보았습니다.
⊙기자: 송두율 교수에 대한 의혹 가운데 핵심은 그가 김철수라는 이름의 정치국 후보위원이었냐는 점입니다.
국가정보원은 송 교수가 지난 91년 5월 김일성 주석과의 면담을 계기로 정치국 후보위원에 선임된 것을 알았다고 했지만 송 교수는 북한이 일방적으로 정치국 후보위원 모자를 씌웠고 아무런 권한을 행사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송두율 교수: 정치국 후보의 김철수라는 명칭에 저는 의미를 둘 수도 없고 동의할 수도 없습니다.
⊙기자: 거액의 공작금 부분에 대해 국정원은 송 교수가 북측으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2, 3만 달러씩 받았다고 한 데 반해 송 교수는 모두 7, 8만 달러로 항공비와 연구단체 등의 운영비로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독일유학생 오길남 씨의 입북 권유부분도 국정원은 송 교수가 권유했다고 한 반면 오 씨마저도 자신의 입북을 권유한 사람은 야채상 모씨라고 했다는 것이 송 교수의 주장입니다.
⊙송두율 교수: 저는 이 순간까지 어느 누구 한 명에게도 입북을 권유한 적이 없습니다.
⊙기자: 노동당 입당사실에 대해서는 북한 공작원에게 포섭돼 입당했다는 것이 국정원의 조사 결과인 반면 북한 입북과정의 통상적인 신고절차였을 뿐 노동당원으로 활동하지 않았다고 송 교수는 반박합니다.
이에 대해 국정원은 조사과정에서 송 교수가 진술조서에 이미 서명했다며 송 교수 관련 수사 결과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KBS뉴스 김철우입니다.
주요 차이점을 김철우 기자가 비교해 보았습니다.
⊙기자: 송두율 교수에 대한 의혹 가운데 핵심은 그가 김철수라는 이름의 정치국 후보위원이었냐는 점입니다.
국가정보원은 송 교수가 지난 91년 5월 김일성 주석과의 면담을 계기로 정치국 후보위원에 선임된 것을 알았다고 했지만 송 교수는 북한이 일방적으로 정치국 후보위원 모자를 씌웠고 아무런 권한을 행사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송두율 교수: 정치국 후보의 김철수라는 명칭에 저는 의미를 둘 수도 없고 동의할 수도 없습니다.
⊙기자: 거액의 공작금 부분에 대해 국정원은 송 교수가 북측으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2, 3만 달러씩 받았다고 한 데 반해 송 교수는 모두 7, 8만 달러로 항공비와 연구단체 등의 운영비로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독일유학생 오길남 씨의 입북 권유부분도 국정원은 송 교수가 권유했다고 한 반면 오 씨마저도 자신의 입북을 권유한 사람은 야채상 모씨라고 했다는 것이 송 교수의 주장입니다.
⊙송두율 교수: 저는 이 순간까지 어느 누구 한 명에게도 입북을 권유한 적이 없습니다.
⊙기자: 노동당 입당사실에 대해서는 북한 공작원에게 포섭돼 입당했다는 것이 국정원의 조사 결과인 반면 북한 입북과정의 통상적인 신고절차였을 뿐 노동당원으로 활동하지 않았다고 송 교수는 반박합니다.
이에 대해 국정원은 조사과정에서 송 교수가 진술조서에 이미 서명했다며 송 교수 관련 수사 결과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KBS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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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원 발표와 송두율 교수 주장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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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그러나 송 씨가 오늘 반박하고 나선 내용은 국정원이 어제 밝힌 혐의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주요 차이점을 김철우 기자가 비교해 보았습니다.
⊙기자: 송두율 교수에 대한 의혹 가운데 핵심은 그가 김철수라는 이름의 정치국 후보위원이었냐는 점입니다.
국가정보원은 송 교수가 지난 91년 5월 김일성 주석과의 면담을 계기로 정치국 후보위원에 선임된 것을 알았다고 했지만 송 교수는 북한이 일방적으로 정치국 후보위원 모자를 씌웠고 아무런 권한을 행사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송두율 교수: 정치국 후보의 김철수라는 명칭에 저는 의미를 둘 수도 없고 동의할 수도 없습니다.
⊙기자: 거액의 공작금 부분에 대해 국정원은 송 교수가 북측으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2, 3만 달러씩 받았다고 한 데 반해 송 교수는 모두 7, 8만 달러로 항공비와 연구단체 등의 운영비로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독일유학생 오길남 씨의 입북 권유부분도 국정원은 송 교수가 권유했다고 한 반면 오 씨마저도 자신의 입북을 권유한 사람은 야채상 모씨라고 했다는 것이 송 교수의 주장입니다.
⊙송두율 교수: 저는 이 순간까지 어느 누구 한 명에게도 입북을 권유한 적이 없습니다.
⊙기자: 노동당 입당사실에 대해서는 북한 공작원에게 포섭돼 입당했다는 것이 국정원의 조사 결과인 반면 북한 입북과정의 통상적인 신고절차였을 뿐 노동당원으로 활동하지 않았다고 송 교수는 반박합니다.
이에 대해 국정원은 조사과정에서 송 교수가 진술조서에 이미 서명했다며 송 교수 관련 수사 결과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KBS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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