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시리즈 티켓을 놓고 펼치는 기아와 SK의 플레이오프는 서로 다른 경기 스타일 팀의 맞대결이어서 흥미 넘치는 승부가 될 전망입니다.
플레이오프 관전 포인트를 박수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기아는 에이스 김진우 등 선발 4인방이 모두 두자리수 승수를 거둘 만큼 선발진의 무게에서 SK를 압도합니다.
반면 SK는 구원왕 조운청이 든든히 뒤를 지키는 가운데 김원형과 이승호 등 계투진과 마무리 투수의 기량에서 비교우위를 갖습니다.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는 색깔이 전혀 다른 두 감독 간의 지략싸움, 카리스마의 화신 김응룡 감독의 스타일을 이어받은 김성한 감독은 강타자 출신답게 수치에 의존하기보다 히트 앤드 런 공격 등 감각에 의존한 경기운영으로 승부를 겁니다.
반면 조범현 감독은 김성근 전 LG감독의 수재자답게 축적된 데이터를 신봉합니다.
지난 준플레이오프에서도 상대 타자들에 따른 절묘한 공배합과 발빠른 투수교체로 팀전력을 배가시켰습니다.
⊙조범현(SK 감독): 기아하고 싸움도 배터리 싸움이 아니겠냐 하는 생각이기 때문에 배트에 치중해서 게임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김성한(기아 감독): 2년간 다져왔기 때문에 또 올해는 한번 해 봐야겠다는...
⊙기자: 기아는 도루왕 이종범과 도루 3위 김종국의 빠른 발을 앞세워 SK의 내야를 뒤흔든다는 전략입니다.
이에 맞서 SK는 안방 마님 박경완을 중심으로 내야수들의 긴밀한 움직임으로 상대주자들의 발을 묶는다는 계획이어서 내야에서 숨막히는 신경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수현입니다.
플레이오프 관전 포인트를 박수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기아는 에이스 김진우 등 선발 4인방이 모두 두자리수 승수를 거둘 만큼 선발진의 무게에서 SK를 압도합니다.
반면 SK는 구원왕 조운청이 든든히 뒤를 지키는 가운데 김원형과 이승호 등 계투진과 마무리 투수의 기량에서 비교우위를 갖습니다.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는 색깔이 전혀 다른 두 감독 간의 지략싸움, 카리스마의 화신 김응룡 감독의 스타일을 이어받은 김성한 감독은 강타자 출신답게 수치에 의존하기보다 히트 앤드 런 공격 등 감각에 의존한 경기운영으로 승부를 겁니다.
반면 조범현 감독은 김성근 전 LG감독의 수재자답게 축적된 데이터를 신봉합니다.
지난 준플레이오프에서도 상대 타자들에 따른 절묘한 공배합과 발빠른 투수교체로 팀전력을 배가시켰습니다.
⊙조범현(SK 감독): 기아하고 싸움도 배터리 싸움이 아니겠냐 하는 생각이기 때문에 배트에 치중해서 게임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김성한(기아 감독): 2년간 다져왔기 때문에 또 올해는 한번 해 봐야겠다는...
⊙기자: 기아는 도루왕 이종범과 도루 3위 김종국의 빠른 발을 앞세워 SK의 내야를 뒤흔든다는 전략입니다.
이에 맞서 SK는 안방 마님 박경완을 중심으로 내야수들의 긴밀한 움직임으로 상대주자들의 발을 묶는다는 계획이어서 내야에서 숨막히는 신경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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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SK, 여기가 승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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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10-0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한국시리즈 티켓을 놓고 펼치는 기아와 SK의 플레이오프는 서로 다른 경기 스타일 팀의 맞대결이어서 흥미 넘치는 승부가 될 전망입니다.
플레이오프 관전 포인트를 박수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기아는 에이스 김진우 등 선발 4인방이 모두 두자리수 승수를 거둘 만큼 선발진의 무게에서 SK를 압도합니다.
반면 SK는 구원왕 조운청이 든든히 뒤를 지키는 가운데 김원형과 이승호 등 계투진과 마무리 투수의 기량에서 비교우위를 갖습니다.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는 색깔이 전혀 다른 두 감독 간의 지략싸움, 카리스마의 화신 김응룡 감독의 스타일을 이어받은 김성한 감독은 강타자 출신답게 수치에 의존하기보다 히트 앤드 런 공격 등 감각에 의존한 경기운영으로 승부를 겁니다.
반면 조범현 감독은 김성근 전 LG감독의 수재자답게 축적된 데이터를 신봉합니다.
지난 준플레이오프에서도 상대 타자들에 따른 절묘한 공배합과 발빠른 투수교체로 팀전력을 배가시켰습니다.
⊙조범현(SK 감독): 기아하고 싸움도 배터리 싸움이 아니겠냐 하는 생각이기 때문에 배트에 치중해서 게임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김성한(기아 감독): 2년간 다져왔기 때문에 또 올해는 한번 해 봐야겠다는...
⊙기자: 기아는 도루왕 이종범과 도루 3위 김종국의 빠른 발을 앞세워 SK의 내야를 뒤흔든다는 전략입니다.
이에 맞서 SK는 안방 마님 박경완을 중심으로 내야수들의 긴밀한 움직임으로 상대주자들의 발을 묶는다는 계획이어서 내야에서 숨막히는 신경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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