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에게 재신임 묻겠다'

입력 2003.10.1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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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먼저 재신임을 묻겠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긴급 기자회견부터 들어보시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최도술 씨는 약 20년 가까이 저를 보좌해 왔고 최근까지 저를 보좌해 왔습니다.
그에게 잘못이 있다면 거기에 대해서는 제가 책임을 져야 합니다.
우선 이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 데 대해서 국민 여러분들께 깊이 사죄드립니다.
그 결과가 무엇이든간에 문제를 포함해서 그 동안에 축적된 여러 가지 국민들의 불신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재신임을 묻겠습니다.
재신임의 방법은 국민투표를 생각해 봤는데 거기에는 안보상의 문제라는 제한이 붙어 있어서 그것이 재신임의 방법으로 적절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그러나 어쨌든 공론에 부쳐서 적절한 방법으로 재신임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시기에 관해서는 국정의 공백과 혼란이 가장 적은 시점을 선택하는 것이 옳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이것을 회피하기 위해서 시간을 오래 끌지는 않을 것입니다.
아무리 늦더라도 총선 전후까지는 재신임을 받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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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들에게 재신임 묻겠다'
    • 입력 2003-10-1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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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먼저 재신임을 묻겠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긴급 기자회견부터 들어보시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최도술 씨는 약 20년 가까이 저를 보좌해 왔고 최근까지 저를 보좌해 왔습니다. 그에게 잘못이 있다면 거기에 대해서는 제가 책임을 져야 합니다. 우선 이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 데 대해서 국민 여러분들께 깊이 사죄드립니다. 그 결과가 무엇이든간에 문제를 포함해서 그 동안에 축적된 여러 가지 국민들의 불신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재신임을 묻겠습니다. 재신임의 방법은 국민투표를 생각해 봤는데 거기에는 안보상의 문제라는 제한이 붙어 있어서 그것이 재신임의 방법으로 적절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그러나 어쨌든 공론에 부쳐서 적절한 방법으로 재신임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시기에 관해서는 국정의 공백과 혼란이 가장 적은 시점을 선택하는 것이 옳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이것을 회피하기 위해서 시간을 오래 끌지는 않을 것입니다. 아무리 늦더라도 총선 전후까지는 재신임을 받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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