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4마리 탈출, 경찰 추격 소동

입력 2003.10.11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 오전 인천 도심에 갑자기 코끼리가 나타나서 시민들이 놀라 달아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서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끼리 2마리가 흙을 뒤집어쓰고 산 속을 헤맵니다.
원래 순한 놈이지만 잔뜩 화가 났는지 사육사 말을 좀체 듣지 않습니다.
30분 가량 얼르고 달랜 후에야 비로소 사육사를 등에 태운 채 하산하기 시작합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유원지 서커스장에서 달아난 지 1시간 반 만입니다.
코끼리 7마리가 물을 마시다가 구경꾼들이 소리를 지르자 4마리가 놀라 달아났습니다.
⊙염효식(서커스 진행자): 여학생들이 오늘 소풍오면서 들어왔는데 와~ 코끼리다 그러면서 쫓아오니까 놀라서 밖으로 뛰어나가니까 동생 코끼리들이 다 쫓아나갔던 거죠.
⊙기자: 두 마리는 곧바로 잡혔고 2마리는 도로를 건너 1.5km 떨어진 산속으로 숨었습니다.
난데없이 거리에 코끼리가 나타나자 사람들이 놀라 달아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서혜원(인천시 병방동): 코끼리 1마리는 덩치가 이만하고 한 마리는 요만한데 두 마리가 저쪽으로 걸어가고 있더라고요.
운전하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기자: 코끼리들은 1시간 만의 나들이가 힘들었던지 돌아오자마자 연신 물을 마셔댔습니다.
KBS뉴스 서지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코끼리 4마리 탈출, 경찰 추격 소동
    • 입력 2003-10-1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오늘 오전 인천 도심에 갑자기 코끼리가 나타나서 시민들이 놀라 달아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서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끼리 2마리가 흙을 뒤집어쓰고 산 속을 헤맵니다. 원래 순한 놈이지만 잔뜩 화가 났는지 사육사 말을 좀체 듣지 않습니다. 30분 가량 얼르고 달랜 후에야 비로소 사육사를 등에 태운 채 하산하기 시작합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유원지 서커스장에서 달아난 지 1시간 반 만입니다. 코끼리 7마리가 물을 마시다가 구경꾼들이 소리를 지르자 4마리가 놀라 달아났습니다. ⊙염효식(서커스 진행자): 여학생들이 오늘 소풍오면서 들어왔는데 와~ 코끼리다 그러면서 쫓아오니까 놀라서 밖으로 뛰어나가니까 동생 코끼리들이 다 쫓아나갔던 거죠. ⊙기자: 두 마리는 곧바로 잡혔고 2마리는 도로를 건너 1.5km 떨어진 산속으로 숨었습니다. 난데없이 거리에 코끼리가 나타나자 사람들이 놀라 달아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서혜원(인천시 병방동): 코끼리 1마리는 덩치가 이만하고 한 마리는 요만한데 두 마리가 저쪽으로 걸어가고 있더라고요. 운전하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기자: 코끼리들은 1시간 만의 나들이가 힘들었던지 돌아오자마자 연신 물을 마셔댔습니다. KBS뉴스 서지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