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노대통령 시정연설 환영

입력 2003.10.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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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노무현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듣고 재계는 일단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된 것으로 보고 환영의사를 나타냈습니다.
국제신용평가기관인 피치도 당분간 국가신용등급에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최영철 기자가 정리해 드립니다.
⊙기자: 지난 주말 노무현 대통령의 재신임 선언 이후 커졌던 재계의 불안감.
하지만 어제 재신임의 구체적인 일정 발표와 함께 경제활성화에 대한 대통령의 강한 의지표명으로 불안감이 크게 줄었습니다.
⊙조영삼(팬택 전무): 기업 입장에서는 R&D투자를 활성화하고 성장동력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기대가 되고 안심이 됩니다.
⊙기자: 재계는 우선 국정혼란을 조기에 수습하고 경제가 정치현안으로 더 이상 표류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다만 본격적인 재신임 정국에 들어갈 경우 정치, 사회적 혼란이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경제안정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규황(전경련 전무): 국민투표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없앰으로써 경기회복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해 주기를 바랍니다.
⊙기자: 국제신용평가기관인 피치도 최근의 정치환경의 변화가 당분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브래언 콜튼(피치 한국애너리스트): 현재 신용 등급 전망은안정적이고 단기적으로 경제적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피치는 그렇지만 대통령 재신임을 둘러싼 리더십에 위기가 생긴다면 경제회복을 지연시킬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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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계, 노대통령 시정연설 환영
    • 입력 2003-10-1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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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노무현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듣고 재계는 일단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된 것으로 보고 환영의사를 나타냈습니다. 국제신용평가기관인 피치도 당분간 국가신용등급에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최영철 기자가 정리해 드립니다. ⊙기자: 지난 주말 노무현 대통령의 재신임 선언 이후 커졌던 재계의 불안감. 하지만 어제 재신임의 구체적인 일정 발표와 함께 경제활성화에 대한 대통령의 강한 의지표명으로 불안감이 크게 줄었습니다. ⊙조영삼(팬택 전무): 기업 입장에서는 R&D투자를 활성화하고 성장동력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기대가 되고 안심이 됩니다. ⊙기자: 재계는 우선 국정혼란을 조기에 수습하고 경제가 정치현안으로 더 이상 표류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다만 본격적인 재신임 정국에 들어갈 경우 정치, 사회적 혼란이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경제안정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규황(전경련 전무): 국민투표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없앰으로써 경기회복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해 주기를 바랍니다. ⊙기자: 국제신용평가기관인 피치도 최근의 정치환경의 변화가 당분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브래언 콜튼(피치 한국애너리스트): 현재 신용 등급 전망은안정적이고 단기적으로 경제적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피치는 그렇지만 대통령 재신임을 둘러싼 리더십에 위기가 생긴다면 경제회복을 지연시킬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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