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주)SK 공장 대형 화재

입력 2003.10.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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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어젯밤 울산에 있는 SK 정유공장에 큰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김진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밤하늘을 삼킬 듯 맹렬한 기세로 타오릅니다.
불이 나자 40여 대의 소방차가 진화에 나섰지만 거센 불길을 잡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주변 시설에 물과 분말을 뿌려 냉각시키면서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을 뿐입니다.
불길에 배관에서 폭발까지 일어나 현장에는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김종길(울산 남부소방서장): 발생해서 한 20분 경과했을 때 1차적인 조그마한 폭발이 하나 있어서 진압부대가 조금 후퇴를 하고 다시 전진해서 들어갔으니까.
⊙기자: 화재가 일어난 지 1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히면서 위험한 고비는 넘겼습니다.
출동한 소방관들은 2차 폭발을 막기 위해서 인근 장치에 대한 냉각작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화재는 배관에 남아 있는 중질유가 완전 소각되면서 2시간 반 만에 인명피해 없이 진화됐습니다.
불로 높이가 30m 이상 되는 중질유 분해탑이 완전히 타는 등 공장 설비만 2억 3000만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또 이 불로 인근 여천동과 야음동 주민들은 한밤중에 불안에 떨어야만 했습니다.
어제 불이 난 이 공장에서는 지난 99년 5월에도 대형 폭발사고가 일어났습니다.
KBS뉴스 김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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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주)SK 공장 대형 화재
    • 입력 2003-10-2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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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어젯밤 울산에 있는 SK 정유공장에 큰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김진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밤하늘을 삼킬 듯 맹렬한 기세로 타오릅니다. 불이 나자 40여 대의 소방차가 진화에 나섰지만 거센 불길을 잡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주변 시설에 물과 분말을 뿌려 냉각시키면서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을 뿐입니다. 불길에 배관에서 폭발까지 일어나 현장에는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김종길(울산 남부소방서장): 발생해서 한 20분 경과했을 때 1차적인 조그마한 폭발이 하나 있어서 진압부대가 조금 후퇴를 하고 다시 전진해서 들어갔으니까. ⊙기자: 화재가 일어난 지 1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히면서 위험한 고비는 넘겼습니다. 출동한 소방관들은 2차 폭발을 막기 위해서 인근 장치에 대한 냉각작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화재는 배관에 남아 있는 중질유가 완전 소각되면서 2시간 반 만에 인명피해 없이 진화됐습니다. 불로 높이가 30m 이상 되는 중질유 분해탑이 완전히 타는 등 공장 설비만 2억 3000만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또 이 불로 인근 여천동과 야음동 주민들은 한밤중에 불안에 떨어야만 했습니다. 어제 불이 난 이 공장에서는 지난 99년 5월에도 대형 폭발사고가 일어났습니다. KBS뉴스 김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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