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색`은 `하양`, 색이름 바뀐다
입력 2003.10.2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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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로 산업계에서 쓰는 KS 표준색 이름이 많이 바뀝니다.
자세한 내용을 박찬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흔히 살색으로 불리던 이 크레파스의 KS 표준색 이름은 올해부터 연주황으로 바뀌었습니다.
인종차별의 오해를 없애기 위해서입니다.
흰색도 앞으로는 순수한글인 하양으로 바뀝니다.
녹색 역시 표준색 이름이 초록으로 바뀝니다.
초록빛 등 다른 단어와 쉽게 연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술표준어는 지난 64년 제정됐던 일본식 색이름 체계를 바꿔 KS규격 개정안을 마련했습니다.
⊙강갑수(기술표준원 과장): 색상의 표현방법을 과학적으로 재분류하고 우리말 어문체계에 맞춰서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색이름 개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자: 짙은 파랑은 진한 파랑으로, 녹색 띈 연두는 초록빛 연두 등으로 표현을 쉽게 했습니다.
흔히 카키색으로 불리는 이 국방색도 앞으로 색이름으로는 더 이상 사용되지 않게 됩니다.
관용적으로 쓰던 색이름도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바뀝니다.
⊙이만영(고려대 교수/색채표준위원): 겨자색이나 철감색 같이 색을 빼고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이는 그런 색이름을 골라서 산업표준으로 반영하고자 합니다.
⊙기자: 크레파스, 옷, 화장품 등 산업계 전반에서 사용되는 KS 표준 색이름은 산업표준심의회 등의 심의를 거쳐 올해 말부터 바뀝니다.
KBS뉴스 박찬형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박찬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흔히 살색으로 불리던 이 크레파스의 KS 표준색 이름은 올해부터 연주황으로 바뀌었습니다.
인종차별의 오해를 없애기 위해서입니다.
흰색도 앞으로는 순수한글인 하양으로 바뀝니다.
녹색 역시 표준색 이름이 초록으로 바뀝니다.
초록빛 등 다른 단어와 쉽게 연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술표준어는 지난 64년 제정됐던 일본식 색이름 체계를 바꿔 KS규격 개정안을 마련했습니다.
⊙강갑수(기술표준원 과장): 색상의 표현방법을 과학적으로 재분류하고 우리말 어문체계에 맞춰서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색이름 개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자: 짙은 파랑은 진한 파랑으로, 녹색 띈 연두는 초록빛 연두 등으로 표현을 쉽게 했습니다.
흔히 카키색으로 불리는 이 국방색도 앞으로 색이름으로는 더 이상 사용되지 않게 됩니다.
관용적으로 쓰던 색이름도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바뀝니다.
⊙이만영(고려대 교수/색채표준위원): 겨자색이나 철감색 같이 색을 빼고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이는 그런 색이름을 골라서 산업표준으로 반영하고자 합니다.
⊙기자: 크레파스, 옷, 화장품 등 산업계 전반에서 사용되는 KS 표준 색이름은 산업표준심의회 등의 심의를 거쳐 올해 말부터 바뀝니다.
KBS뉴스 박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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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흰색`은 `하양`, 색이름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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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10-2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주로 산업계에서 쓰는 KS 표준색 이름이 많이 바뀝니다.
자세한 내용을 박찬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흔히 살색으로 불리던 이 크레파스의 KS 표준색 이름은 올해부터 연주황으로 바뀌었습니다.
인종차별의 오해를 없애기 위해서입니다.
흰색도 앞으로는 순수한글인 하양으로 바뀝니다.
녹색 역시 표준색 이름이 초록으로 바뀝니다.
초록빛 등 다른 단어와 쉽게 연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술표준어는 지난 64년 제정됐던 일본식 색이름 체계를 바꿔 KS규격 개정안을 마련했습니다.
⊙강갑수(기술표준원 과장): 색상의 표현방법을 과학적으로 재분류하고 우리말 어문체계에 맞춰서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색이름 개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자: 짙은 파랑은 진한 파랑으로, 녹색 띈 연두는 초록빛 연두 등으로 표현을 쉽게 했습니다.
흔히 카키색으로 불리는 이 국방색도 앞으로 색이름으로는 더 이상 사용되지 않게 됩니다.
관용적으로 쓰던 색이름도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바뀝니다.
⊙이만영(고려대 교수/색채표준위원): 겨자색이나 철감색 같이 색을 빼고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이는 그런 색이름을 골라서 산업표준으로 반영하고자 합니다.
⊙기자: 크레파스, 옷, 화장품 등 산업계 전반에서 사용되는 KS 표준 색이름은 산업표준심의회 등의 심의를 거쳐 올해 말부터 바뀝니다.
KBS뉴스 박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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