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 전 구간 운행 재개

입력 2003.10.2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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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92명의 희생자를 내고 운행이 중단됐던 대구지하철이 오늘 다시 사고 지하철역 구간을 통과했습니다.
참사 8개월 만에 전 구간 통행이 재개된 것입니다.
곽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하철 참사가 일어난 뒤 8달 만에 전동차가 중앙로역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중앙로역 안전진단과 복구공사 등으로 대구지하철 1호선은 반쪽 운행만 해 왔습니다.
승객들은 중앙로역을 통과할 때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묵념을 올렸습니다.
⊙인터뷰: 중앙로역을 통과하는 동안 잠시 묵념으로...
⊙기자: 시민들은 중앙로역에서 승하차가 되지는 않지만 지하철이 일단 제 기능을 되찾아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문숙이(대구시 상인동): 버스를 타면 시내 밀리기 때문에 너무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지하철을 타니까 시간단축도 되고 정말 좋습니다.
⊙기자: 오늘 중앙로역 개통으로 운행이 중단됐던 교대역과 동대구역 사이 5개 역은 정상업무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오늘 개통에도 불구하고 지하철의 안전성 여부는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하철공사의 예산문제로 객차 의자의 방염처리 말고는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대구지하철공사는 올해 말까지 중앙로 역사 복구공사를 마무리지은 뒤 늦어도 내년 초에는 지하철을 전구간 정상운행한다는 방침입니다.
KBS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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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지하철 전 구간 운행 재개
    • 입력 2003-10-2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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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92명의 희생자를 내고 운행이 중단됐던 대구지하철이 오늘 다시 사고 지하철역 구간을 통과했습니다. 참사 8개월 만에 전 구간 통행이 재개된 것입니다. 곽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하철 참사가 일어난 뒤 8달 만에 전동차가 중앙로역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중앙로역 안전진단과 복구공사 등으로 대구지하철 1호선은 반쪽 운행만 해 왔습니다. 승객들은 중앙로역을 통과할 때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묵념을 올렸습니다. ⊙인터뷰: 중앙로역을 통과하는 동안 잠시 묵념으로... ⊙기자: 시민들은 중앙로역에서 승하차가 되지는 않지만 지하철이 일단 제 기능을 되찾아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문숙이(대구시 상인동): 버스를 타면 시내 밀리기 때문에 너무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지하철을 타니까 시간단축도 되고 정말 좋습니다. ⊙기자: 오늘 중앙로역 개통으로 운행이 중단됐던 교대역과 동대구역 사이 5개 역은 정상업무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오늘 개통에도 불구하고 지하철의 안전성 여부는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하철공사의 예산문제로 객차 의자의 방염처리 말고는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대구지하철공사는 올해 말까지 중앙로 역사 복구공사를 마무리지은 뒤 늦어도 내년 초에는 지하철을 전구간 정상운행한다는 방침입니다. KBS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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