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경품.무가지 줄여야

입력 2003.10.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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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문시장의 독과점과 불공정 판매경쟁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신문개혁법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신문시장의 무질서를 해소하는 제도적인 방안 마련이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이승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소수 거대 신문의 지나친 독점과 갈수록 심화되는 판매시장의 불공정 경쟁 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우선 언론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입법이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언론개혁시민연대가 주최한 토론회에서는 무가지 투입과 경품살포가 여전할 만큼 신문고시가 별 효력이 없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따라서 경품과 무가지 허용기준을 현행 구독료와 유료부수의 20%에서 크게 축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조준상(언론노조 정책국장): 지금 20%로 돼 있는 어떤 상한선을 무가지와 경품의 상한선을 5% 이하로 내리자...
⊙기자: 또 정기간행물법 개정 노력에 박차를 가해 편집의 자유와 독립을 보장하는 장치 등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뤘습니다.
⊙류한호(광주대 언론광고학부 교수): 신문사 경영투명성 확립을 위해서 소유구조, 재산상황 등 기본적인 통계자료들을 명명백백하게 사회에 알리고 검증받을 필요가 있다...
⊙기자: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의원 등이 발의한 지역신문 지원법안에 대해서는 기금지원이 나눠먹기식으로 흐를 수 있는 만큼 건전한 언론과 부실언론을 구별할 기준과 장치가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언론노조와 시민단체는 내년 총선 때까지 각 정당의 이 같은 신문개혁입법의 공약화를 촉구하기로 해 공론화 여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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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 경품.무가지 줄여야
    • 입력 2003-10-28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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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문시장의 독과점과 불공정 판매경쟁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신문개혁법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신문시장의 무질서를 해소하는 제도적인 방안 마련이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이승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소수 거대 신문의 지나친 독점과 갈수록 심화되는 판매시장의 불공정 경쟁 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우선 언론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입법이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언론개혁시민연대가 주최한 토론회에서는 무가지 투입과 경품살포가 여전할 만큼 신문고시가 별 효력이 없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따라서 경품과 무가지 허용기준을 현행 구독료와 유료부수의 20%에서 크게 축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조준상(언론노조 정책국장): 지금 20%로 돼 있는 어떤 상한선을 무가지와 경품의 상한선을 5% 이하로 내리자... ⊙기자: 또 정기간행물법 개정 노력에 박차를 가해 편집의 자유와 독립을 보장하는 장치 등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뤘습니다. ⊙류한호(광주대 언론광고학부 교수): 신문사 경영투명성 확립을 위해서 소유구조, 재산상황 등 기본적인 통계자료들을 명명백백하게 사회에 알리고 검증받을 필요가 있다... ⊙기자: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의원 등이 발의한 지역신문 지원법안에 대해서는 기금지원이 나눠먹기식으로 흐를 수 있는 만큼 건전한 언론과 부실언론을 구별할 기준과 장치가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언론노조와 시민단체는 내년 총선 때까지 각 정당의 이 같은 신문개혁입법의 공약화를 촉구하기로 해 공론화 여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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