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품 설명회 관련 26명째 확진…대전·세종·충남 14명 추가

입력 2020.09.09 (12:29) 수정 2020.09.0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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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에서는 방문판매 관련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이틀 새 방문판매 관련 확진자 9명이 추가됐는데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26명으로 늘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용희 기자, 방문판매 업체를 중심으로 확산세가 심상치 않군요?

[리포트]

네, 대전에서는 대전 인동의 방문판매업체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자치단체 발표 기준으로 어제부터 이틀 새 방문판매업체 관련 확진자 9명이 추가됐습니다.

이 가운데 4명은 일가족으로 확인됐는데 가족 중 한 명이 방문판매 설명회에 참석한 확진자의 접촉자를 통해 연쇄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번 방문판매업체 집단감염은 초기에는 연결고리가 드러나지 않았는데요.

지난달 30일 확진된 사우나 직원, 대전 256번 확진자를 통해 동료와 이용자 등 5명이 줄줄이 확진돼 방역당국이 감염경로 파악에 나섰습니다.

해당 확진자는 역학조사 당시, 대전에서는 직장과 집만 오갔다고 진술했지만, 대전시가 또 다른 확진자의 동선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인동의 방문판매업체를 출입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25일, 해당 업체에서 건강식품 설명회가 열렸는데 사우나 직원 2명을 포함해 14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금까지 설명회 참석자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들을 통해 가족과 지인 등 16명이 확진되면서 관련 누적 확진자는 26명까지 늘었습니다.

이밖에 밤사이 대전에서 추가된 확진자 5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접촉자로 확인됐습니다.

세종에서는 40대가 앞서 청주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뒤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충남에서는 아산에서 20대 해외입국 외국인과 보령에서 전북 익산 확진자의 60대 부인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또 천안과 홍성에서 천안에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60대가 각각 1명씩 확진됐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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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식품 설명회 관련 26명째 확진…대전·세종·충남 14명 추가
    • 입력 2020-09-09 12:29:44
    • 수정2020-09-09 12: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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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에서는 방문판매 관련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이틀 새 방문판매 관련 확진자 9명이 추가됐는데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26명으로 늘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용희 기자, 방문판매 업체를 중심으로 확산세가 심상치 않군요?

[리포트]

네, 대전에서는 대전 인동의 방문판매업체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자치단체 발표 기준으로 어제부터 이틀 새 방문판매업체 관련 확진자 9명이 추가됐습니다.

이 가운데 4명은 일가족으로 확인됐는데 가족 중 한 명이 방문판매 설명회에 참석한 확진자의 접촉자를 통해 연쇄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번 방문판매업체 집단감염은 초기에는 연결고리가 드러나지 않았는데요.

지난달 30일 확진된 사우나 직원, 대전 256번 확진자를 통해 동료와 이용자 등 5명이 줄줄이 확진돼 방역당국이 감염경로 파악에 나섰습니다.

해당 확진자는 역학조사 당시, 대전에서는 직장과 집만 오갔다고 진술했지만, 대전시가 또 다른 확진자의 동선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인동의 방문판매업체를 출입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25일, 해당 업체에서 건강식품 설명회가 열렸는데 사우나 직원 2명을 포함해 14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금까지 설명회 참석자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들을 통해 가족과 지인 등 16명이 확진되면서 관련 누적 확진자는 26명까지 늘었습니다.

이밖에 밤사이 대전에서 추가된 확진자 5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접촉자로 확인됐습니다.

세종에서는 40대가 앞서 청주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뒤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충남에서는 아산에서 20대 해외입국 외국인과 보령에서 전북 익산 확진자의 60대 부인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또 천안과 홍성에서 천안에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60대가 각각 1명씩 확진됐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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