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거리두기 2.5단계 연장 여부 결정…야외 감염 사례 증가

입력 2020.09.10 (12:10) 수정 2020.09.1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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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역당국이 이번 주말에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의 연장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밀접한 환경에서 소규모 감염도 이어지고 있어 주의를 당부했는데요.

추석을 맞아 유통물류업체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 조치를 철저히 해달라고도 요청했습니다.

최창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8일 연속 백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추세지만 여전히 두자릿수로는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 수도권에서 시행중인 거리두기 2.5단계의 연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장 여부는 남은 4일동안 확진자 증가 추이를 보고 판단할 방침인데 방역당국은 거리두기를 완화할수 있도록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최근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생기는 집단 감염의 고리를 끊기 위해 야외에서도 거리두기를 반드시 지켜달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캠핑장이나 골프모임, 산악모임에서도 감염이 잦고 감염경로를 찾지 못하는 사례가 많기때문입니다.

[박능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밀폐된 실내보다는 야외가 비교적 안전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야외 공간이라도 밀접한 여건이 조성되면 감염될 위험이 있습니다."]

정부는 또 추석 기간에 택배량이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오는 25일까지 일부 택배, 유통시설에 대해 현장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작업자들을 대상으로 방역 교육과 장비 소독, 환기 등도 철저히 점검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독감 예방접종과 관련해서도 독감이 코로나19와 증상이 비슷해 자칫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늦어질 위험이 있다며, 임산부와 만성질환자, 18세 미만 어린이·청소년 등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주말 수도권 주민들의 이동량이 강화된 거리두기 시행 직후에 비해 20% 줄어들었다며, 외출과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하는 등 거리 두기 준수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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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주말 거리두기 2.5단계 연장 여부 결정…야외 감염 사례 증가
    • 입력 2020-09-10 12:10:41
    • 수정2020-09-10 13:10:33
    뉴스 12
[앵커]

방역당국이 이번 주말에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의 연장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밀접한 환경에서 소규모 감염도 이어지고 있어 주의를 당부했는데요.

추석을 맞아 유통물류업체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 조치를 철저히 해달라고도 요청했습니다.

최창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8일 연속 백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추세지만 여전히 두자릿수로는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 수도권에서 시행중인 거리두기 2.5단계의 연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장 여부는 남은 4일동안 확진자 증가 추이를 보고 판단할 방침인데 방역당국은 거리두기를 완화할수 있도록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최근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생기는 집단 감염의 고리를 끊기 위해 야외에서도 거리두기를 반드시 지켜달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캠핑장이나 골프모임, 산악모임에서도 감염이 잦고 감염경로를 찾지 못하는 사례가 많기때문입니다.

[박능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밀폐된 실내보다는 야외가 비교적 안전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야외 공간이라도 밀접한 여건이 조성되면 감염될 위험이 있습니다."]

정부는 또 추석 기간에 택배량이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오는 25일까지 일부 택배, 유통시설에 대해 현장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작업자들을 대상으로 방역 교육과 장비 소독, 환기 등도 철저히 점검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독감 예방접종과 관련해서도 독감이 코로나19와 증상이 비슷해 자칫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늦어질 위험이 있다며, 임산부와 만성질환자, 18세 미만 어린이·청소년 등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주말 수도권 주민들의 이동량이 강화된 거리두기 시행 직후에 비해 20% 줄어들었다며, 외출과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하는 등 거리 두기 준수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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