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표 합의 “공통 정책 입법화”…‘원구성’ 재론 신경전도
입력 2020.09.10 (19:02)
수정 2020.09.10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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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낙연, 김종인 두 여야 대표가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첫 오찬을 갖고 '협치'에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추석 전 지원금이 지급되도록 4차 추경을 최대한 신속히 통과시키고 이견이 없는 민생법안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21대 국회 첫 정기국회, 여야 협치 속에 순항할 수 있을까요?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21대 국회 여야 대표와의 첫 오찬, 박병석 국회의장은 개원 초 국회 파행을 의식한 듯 시작부터 '협치'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박병석/국회의장 : "(여야의) 교집합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정책 협치의 가능성이 아주 크다고 생각이 됩니다."]
여야 대표도 '협치가 국민에 대한 도리'라 화답하며 모처럼 합의도 이뤘습니다.
우선 추석 전 많은 국민이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4차 추경예산을 신속히 처리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또 코로나 방역과 민생 법안 등 이견이 없는 공통 공약 법안은 24일 본회의에서 최대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더 나아가진 못했습니다.
최근 신경전을 벌이는 공수처와 특별감찰관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히려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가 다시 나왔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관행이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에 거기에서 여와 야 사이에 상당한 그런 균열이 생겨났고..."]
결국 법사위원장 달라는 겁니다.
[최인호/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이낙연 대표는) 원구성 협상 할 때의 우여곡절을 반복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김 위원장이 원구성 문제를 재론한 건 '협치'를 내건 이 대표를 압박해 정국의 우위를 점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입니다.
여야 대표가 '협치'의 첫발은 내딛었지만, 추미애 장관 의혹과 공수처 설치 등 팽팽한 줄다리기가 예상됩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최상철/영상편집:이상미
이낙연, 김종인 두 여야 대표가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첫 오찬을 갖고 '협치'에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추석 전 지원금이 지급되도록 4차 추경을 최대한 신속히 통과시키고 이견이 없는 민생법안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21대 국회 첫 정기국회, 여야 협치 속에 순항할 수 있을까요?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21대 국회 여야 대표와의 첫 오찬, 박병석 국회의장은 개원 초 국회 파행을 의식한 듯 시작부터 '협치'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박병석/국회의장 : "(여야의) 교집합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정책 협치의 가능성이 아주 크다고 생각이 됩니다."]
여야 대표도 '협치가 국민에 대한 도리'라 화답하며 모처럼 합의도 이뤘습니다.
우선 추석 전 많은 국민이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4차 추경예산을 신속히 처리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또 코로나 방역과 민생 법안 등 이견이 없는 공통 공약 법안은 24일 본회의에서 최대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더 나아가진 못했습니다.
최근 신경전을 벌이는 공수처와 특별감찰관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히려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가 다시 나왔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관행이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에 거기에서 여와 야 사이에 상당한 그런 균열이 생겨났고..."]
결국 법사위원장 달라는 겁니다.
[최인호/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이낙연 대표는) 원구성 협상 할 때의 우여곡절을 반복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김 위원장이 원구성 문제를 재론한 건 '협치'를 내건 이 대표를 압박해 정국의 우위를 점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입니다.
여야 대표가 '협치'의 첫발은 내딛었지만, 추미애 장관 의혹과 공수처 설치 등 팽팽한 줄다리기가 예상됩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최상철/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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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낙연, 김종인 두 여야 대표가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첫 오찬을 갖고 '협치'에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추석 전 지원금이 지급되도록 4차 추경을 최대한 신속히 통과시키고 이견이 없는 민생법안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21대 국회 첫 정기국회, 여야 협치 속에 순항할 수 있을까요?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21대 국회 여야 대표와의 첫 오찬, 박병석 국회의장은 개원 초 국회 파행을 의식한 듯 시작부터 '협치'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박병석/국회의장 : "(여야의) 교집합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정책 협치의 가능성이 아주 크다고 생각이 됩니다."]
여야 대표도 '협치가 국민에 대한 도리'라 화답하며 모처럼 합의도 이뤘습니다.
우선 추석 전 많은 국민이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4차 추경예산을 신속히 처리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또 코로나 방역과 민생 법안 등 이견이 없는 공통 공약 법안은 24일 본회의에서 최대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더 나아가진 못했습니다.
최근 신경전을 벌이는 공수처와 특별감찰관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히려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가 다시 나왔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관행이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에 거기에서 여와 야 사이에 상당한 그런 균열이 생겨났고..."]
결국 법사위원장 달라는 겁니다.
[최인호/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이낙연 대표는) 원구성 협상 할 때의 우여곡절을 반복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김 위원장이 원구성 문제를 재론한 건 '협치'를 내건 이 대표를 압박해 정국의 우위를 점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입니다.
여야 대표가 '협치'의 첫발은 내딛었지만, 추미애 장관 의혹과 공수처 설치 등 팽팽한 줄다리기가 예상됩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최상철/영상편집:이상미
이낙연, 김종인 두 여야 대표가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첫 오찬을 갖고 '협치'에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추석 전 지원금이 지급되도록 4차 추경을 최대한 신속히 통과시키고 이견이 없는 민생법안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21대 국회 첫 정기국회, 여야 협치 속에 순항할 수 있을까요?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21대 국회 여야 대표와의 첫 오찬, 박병석 국회의장은 개원 초 국회 파행을 의식한 듯 시작부터 '협치'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박병석/국회의장 : "(여야의) 교집합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정책 협치의 가능성이 아주 크다고 생각이 됩니다."]
여야 대표도 '협치가 국민에 대한 도리'라 화답하며 모처럼 합의도 이뤘습니다.
우선 추석 전 많은 국민이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4차 추경예산을 신속히 처리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또 코로나 방역과 민생 법안 등 이견이 없는 공통 공약 법안은 24일 본회의에서 최대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더 나아가진 못했습니다.
최근 신경전을 벌이는 공수처와 특별감찰관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히려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가 다시 나왔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관행이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에 거기에서 여와 야 사이에 상당한 그런 균열이 생겨났고..."]
결국 법사위원장 달라는 겁니다.
[최인호/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이낙연 대표는) 원구성 협상 할 때의 우여곡절을 반복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김 위원장이 원구성 문제를 재론한 건 '협치'를 내건 이 대표를 압박해 정국의 우위를 점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입니다.
여야 대표가 '협치'의 첫발은 내딛었지만, 추미애 장관 의혹과 공수처 설치 등 팽팽한 줄다리기가 예상됩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최상철/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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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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