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밤사이 26명 확진…금산 요양원 7명 추가

입력 2020.09.11 (12:13) 수정 2020.09.1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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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대전과 충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6명이 추가됐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 건강식품 설명회 관련해 10명이 추가됐고, 금산의 한 요양원에서도 7명이 확진됐는데,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입소자 한 분이 숨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은 기자, 추가 확진자 상황 좀 정리해주시죠.

[리포트]

네, 밤사이 대전과 충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6명이 나왔습니다.

지역별로 대전에서 12명, 충남 금산 8명, 그 외 홍성과 예산 등에서 각각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특히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 건강식품 사업설명회와 관련해 10명이 추가됐습니다.

이들 추가 확진자들은 설명회에 직접 참가한 건 아니고, 설명회 관련 확진자가 방문한 식당에 들렀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대전에서 열린 건강식품 사업설명회 관련해서는 설명회에 참석했다 확진된 사람은 10명이지만, 가족과 지인, 그리고 식당 등을 통해 확산되면서 관련 확진자가 51명까지 늘었습니다.

충남 금산에서는 한 요양원에서 밤사이 확진자 7명이 추가됐습니다.

앞서, 이 요양원의 직원과 입소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어제 46명 전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였는데 이 중 밤사이 7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관련 확진자가 9명으로 늘었는데요.

금산군은 조금 전, 확진자 가운데 70대 입소자 한 분이 폐렴 증상이 악화되면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도권의 한 산악모임에 참석했던 안양 확진자가 이달 초 충남 홍성의 친척 집에 방문하면서 일가 8명이 확진됐었는데요.

가족들의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홍성의 어린이집 교사 2명과 예산의 한 온천을 방문한 이용객 2명이 각각 확진됐습니다.

또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남 청양 김치공장에서도 직원 등 2명이 자가격리 중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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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 밤사이 26명 확진…금산 요양원 7명 추가
    • 입력 2020-09-11 12:13:51
    • 수정2020-09-11 13:07:12
    뉴스 12
[앵커]

밤사이 대전과 충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6명이 추가됐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 건강식품 설명회 관련해 10명이 추가됐고, 금산의 한 요양원에서도 7명이 확진됐는데,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입소자 한 분이 숨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은 기자, 추가 확진자 상황 좀 정리해주시죠.

[리포트]

네, 밤사이 대전과 충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6명이 나왔습니다.

지역별로 대전에서 12명, 충남 금산 8명, 그 외 홍성과 예산 등에서 각각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특히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 건강식품 사업설명회와 관련해 10명이 추가됐습니다.

이들 추가 확진자들은 설명회에 직접 참가한 건 아니고, 설명회 관련 확진자가 방문한 식당에 들렀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대전에서 열린 건강식품 사업설명회 관련해서는 설명회에 참석했다 확진된 사람은 10명이지만, 가족과 지인, 그리고 식당 등을 통해 확산되면서 관련 확진자가 51명까지 늘었습니다.

충남 금산에서는 한 요양원에서 밤사이 확진자 7명이 추가됐습니다.

앞서, 이 요양원의 직원과 입소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어제 46명 전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였는데 이 중 밤사이 7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관련 확진자가 9명으로 늘었는데요.

금산군은 조금 전, 확진자 가운데 70대 입소자 한 분이 폐렴 증상이 악화되면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도권의 한 산악모임에 참석했던 안양 확진자가 이달 초 충남 홍성의 친척 집에 방문하면서 일가 8명이 확진됐었는데요.

가족들의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홍성의 어린이집 교사 2명과 예산의 한 온천을 방문한 이용객 2명이 각각 확진됐습니다.

또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남 청양 김치공장에서도 직원 등 2명이 자가격리 중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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