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구속 160km! 한국 야구에 광속구 시대 다시 오나?
입력 2020.09.11 (21:49)
수정 2020.09.1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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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 다시 한번 강속구 투수 시대가 찾아오는 걸까요?
프로뿐만 아니라 고교 야구에서도 160km에 가까운 무시무시한 빠른 볼의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속 158km의 광속구 투수로 이름을 알린 엄정욱.
곧이어 평균 152km의 파이어볼러 최대성이 등장했고, 2010년대 LG 리즈가 꿈의 160KM 시대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끝판왕 오승환의 돌직구를 끝으로 한국 야구에서 강속구 투수는 실종된 듯 했습니다.
빠른 공 대신 변화구 위주의 맞춰잡는 투수가 늘어나며 최근 5년간 평균 직구 구속은 시속 1km도 채 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020년 6월 160km를 찍은 알칸타라가 등장하며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여기에 조상우와 김범수 이영하 등이 가세했습니다.
[알칸타라/두산 : "비시즌 동안 노력이 결과로 나타나는 것 같고, 코칭스테프가 구종, 활용법 알려주셔서 좋은 기록 나오는 것 같습니다."]
155km를 기록하며 키움이 1차 지명한 장재영.
최근 협회장기에서 153km를 뿌린 16살 심준석 등 덕수고 듀오의 가세도 무척 반갑습니다.
[장재영 : "(얘가) 키도 크고 얼굴도 무섭게 생겨가지고..."]
[심준석 : "처음에 무서운 줄 알았는데 좋은 형인 것 같아요."]
[심준석 : "(롤모델) 제이크 디그롬이요. 마운드에서 자신 있게 강속구 던지는 거 보고 닮고 싶었습니다. (준석이가 잘 던져서 미국 갔으면 좋겠어요.)"]
부상에서 돌아올 하재훈과 구창모까지 가세한다면 한국 야구 마운드는 광속구 열풍이 다시 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고성준/영상편집:신남규/그래픽:이희문
프로야구에 다시 한번 강속구 투수 시대가 찾아오는 걸까요?
프로뿐만 아니라 고교 야구에서도 160km에 가까운 무시무시한 빠른 볼의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속 158km의 광속구 투수로 이름을 알린 엄정욱.
곧이어 평균 152km의 파이어볼러 최대성이 등장했고, 2010년대 LG 리즈가 꿈의 160KM 시대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끝판왕 오승환의 돌직구를 끝으로 한국 야구에서 강속구 투수는 실종된 듯 했습니다.
빠른 공 대신 변화구 위주의 맞춰잡는 투수가 늘어나며 최근 5년간 평균 직구 구속은 시속 1km도 채 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020년 6월 160km를 찍은 알칸타라가 등장하며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여기에 조상우와 김범수 이영하 등이 가세했습니다.
[알칸타라/두산 : "비시즌 동안 노력이 결과로 나타나는 것 같고, 코칭스테프가 구종, 활용법 알려주셔서 좋은 기록 나오는 것 같습니다."]
155km를 기록하며 키움이 1차 지명한 장재영.
최근 협회장기에서 153km를 뿌린 16살 심준석 등 덕수고 듀오의 가세도 무척 반갑습니다.
[장재영 : "(얘가) 키도 크고 얼굴도 무섭게 생겨가지고..."]
[심준석 : "처음에 무서운 줄 알았는데 좋은 형인 것 같아요."]
[심준석 : "(롤모델) 제이크 디그롬이요. 마운드에서 자신 있게 강속구 던지는 거 보고 닮고 싶었습니다. (준석이가 잘 던져서 미국 갔으면 좋겠어요.)"]
부상에서 돌아올 하재훈과 구창모까지 가세한다면 한국 야구 마운드는 광속구 열풍이 다시 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고성준/영상편집:신남규/그래픽:이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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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9-11 22:31:26
[앵커]
프로야구에 다시 한번 강속구 투수 시대가 찾아오는 걸까요?
프로뿐만 아니라 고교 야구에서도 160km에 가까운 무시무시한 빠른 볼의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속 158km의 광속구 투수로 이름을 알린 엄정욱.
곧이어 평균 152km의 파이어볼러 최대성이 등장했고, 2010년대 LG 리즈가 꿈의 160KM 시대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끝판왕 오승환의 돌직구를 끝으로 한국 야구에서 강속구 투수는 실종된 듯 했습니다.
빠른 공 대신 변화구 위주의 맞춰잡는 투수가 늘어나며 최근 5년간 평균 직구 구속은 시속 1km도 채 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020년 6월 160km를 찍은 알칸타라가 등장하며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여기에 조상우와 김범수 이영하 등이 가세했습니다.
[알칸타라/두산 : "비시즌 동안 노력이 결과로 나타나는 것 같고, 코칭스테프가 구종, 활용법 알려주셔서 좋은 기록 나오는 것 같습니다."]
155km를 기록하며 키움이 1차 지명한 장재영.
최근 협회장기에서 153km를 뿌린 16살 심준석 등 덕수고 듀오의 가세도 무척 반갑습니다.
[장재영 : "(얘가) 키도 크고 얼굴도 무섭게 생겨가지고..."]
[심준석 : "처음에 무서운 줄 알았는데 좋은 형인 것 같아요."]
[심준석 : "(롤모델) 제이크 디그롬이요. 마운드에서 자신 있게 강속구 던지는 거 보고 닮고 싶었습니다. (준석이가 잘 던져서 미국 갔으면 좋겠어요.)"]
부상에서 돌아올 하재훈과 구창모까지 가세한다면 한국 야구 마운드는 광속구 열풍이 다시 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고성준/영상편집:신남규/그래픽:이희문
프로야구에 다시 한번 강속구 투수 시대가 찾아오는 걸까요?
프로뿐만 아니라 고교 야구에서도 160km에 가까운 무시무시한 빠른 볼의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속 158km의 광속구 투수로 이름을 알린 엄정욱.
곧이어 평균 152km의 파이어볼러 최대성이 등장했고, 2010년대 LG 리즈가 꿈의 160KM 시대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끝판왕 오승환의 돌직구를 끝으로 한국 야구에서 강속구 투수는 실종된 듯 했습니다.
빠른 공 대신 변화구 위주의 맞춰잡는 투수가 늘어나며 최근 5년간 평균 직구 구속은 시속 1km도 채 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020년 6월 160km를 찍은 알칸타라가 등장하며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여기에 조상우와 김범수 이영하 등이 가세했습니다.
[알칸타라/두산 : "비시즌 동안 노력이 결과로 나타나는 것 같고, 코칭스테프가 구종, 활용법 알려주셔서 좋은 기록 나오는 것 같습니다."]
155km를 기록하며 키움이 1차 지명한 장재영.
최근 협회장기에서 153km를 뿌린 16살 심준석 등 덕수고 듀오의 가세도 무척 반갑습니다.
[장재영 : "(얘가) 키도 크고 얼굴도 무섭게 생겨가지고..."]
[심준석 : "처음에 무서운 줄 알았는데 좋은 형인 것 같아요."]
[심준석 : "(롤모델) 제이크 디그롬이요. 마운드에서 자신 있게 강속구 던지는 거 보고 닮고 싶었습니다. (준석이가 잘 던져서 미국 갔으면 좋겠어요.)"]
부상에서 돌아올 하재훈과 구창모까지 가세한다면 한국 야구 마운드는 광속구 열풍이 다시 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고성준/영상편집:신남규/그래픽:이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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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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