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2도움·이승우 2골…손흥민은 침묵

입력 2020.09.14 (21:54) 수정 2020.09.1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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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강인이 스페인 프로축구 라 리가 개막전에서 도움 2개를 올리며 올 시즌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승우는 1년여 만의 벨기에 무대 데뷔골을 포함해 두 골을 터트렸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전반 12분, 이강인의 정확한 코너킥이 발렌시아의 동점골로 이어집니다.

수비를 따돌리며 돌아 들어가는 파울리스타의 머리를 겨냥했는데 약속된 플레이가 돋보였습니다.

[현지 중계 : "연습한 패턴인 듯 보입니다. 이강인이 파울리스타 쪽으로 의도적으로 공을 보냈습니다. 이강인이 그를 찾는 모습이 보였어요."]

이강인은 전반 39분에는 기막힌 침투 패스로 또 한 번 동점 골을 도왔습니다.

막시 고메즈의 움직임을 예측해 수비 뒷공간으로 감각적인 패스를 뿌렸습니다.

이강인은 라리가 통산 1,2호 도움에 팀 내 최고인 94%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며 4대 2 역전승에 앞장섰습니다.

스페인 언론은 개막전부터 주전으로 나선 이강인이 경기의 주인공이자 팀의 리더였다며 성장을 기대했습니다.

1년 넘게 기다려온 이승우의 데뷔골은 경기 시작 45초 만에 터졌습니다.

전반 22분에는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로 정교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이승우는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넣으며 그동안의 마음 고생을 털어냈습니다.

전반 24분 손흥민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해리 케인의 발에 닿질 못합니다.

2분 뒤 골문을 향한 강력한 슈팅은 에버턴 수비가 머리로 걷어냈습니다.

손흥민은 폭발적인 스피드로 기회를 만들었지만 델레 알리가 살리지 못했고, 토트넘은 개막전부터 패배를 맛봤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이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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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인 2도움·이승우 2골…손흥민은 침묵
    • 입력 2020-09-14 21:54:55
    • 수정2020-09-14 21: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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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강인이 스페인 프로축구 라 리가 개막전에서 도움 2개를 올리며 올 시즌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승우는 1년여 만의 벨기에 무대 데뷔골을 포함해 두 골을 터트렸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전반 12분, 이강인의 정확한 코너킥이 발렌시아의 동점골로 이어집니다.

수비를 따돌리며 돌아 들어가는 파울리스타의 머리를 겨냥했는데 약속된 플레이가 돋보였습니다.

[현지 중계 : "연습한 패턴인 듯 보입니다. 이강인이 파울리스타 쪽으로 의도적으로 공을 보냈습니다. 이강인이 그를 찾는 모습이 보였어요."]

이강인은 전반 39분에는 기막힌 침투 패스로 또 한 번 동점 골을 도왔습니다.

막시 고메즈의 움직임을 예측해 수비 뒷공간으로 감각적인 패스를 뿌렸습니다.

이강인은 라리가 통산 1,2호 도움에 팀 내 최고인 94%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며 4대 2 역전승에 앞장섰습니다.

스페인 언론은 개막전부터 주전으로 나선 이강인이 경기의 주인공이자 팀의 리더였다며 성장을 기대했습니다.

1년 넘게 기다려온 이승우의 데뷔골은 경기 시작 45초 만에 터졌습니다.

전반 22분에는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로 정교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이승우는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넣으며 그동안의 마음 고생을 털어냈습니다.

전반 24분 손흥민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해리 케인의 발에 닿질 못합니다.

2분 뒤 골문을 향한 강력한 슈팅은 에버턴 수비가 머리로 걷어냈습니다.

손흥민은 폭발적인 스피드로 기회를 만들었지만 델레 알리가 살리지 못했고, 토트넘은 개막전부터 패배를 맛봤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이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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