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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모 요양시설서 3명 확진…“동일 집단 격리”
입력 2020.09.15 (21:38) 수정 2020.09.15 (22:15) 뉴스9(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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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진천의 한 노인 요양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했습니다.

집단 생활하던 고령의 입소자들이 자가 격리할 곳을 찾지 못해, 시설 전체에 집단 격리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진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노인성 질환을 앓는 입소자 25명과 보호사 14명이 머무는 한 노인 요양시설.

하루 새, 이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나왔습니다.

요양보호사 A 씨가 남편에 이어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이 시설 인원을 전수 검사한 결과입니다.

A 씨와 또 다른 50대 요양 보호사, 60대 시설 입소자가 뒤이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 요양시설을 동일 집단 격리 조치했습니다.

기저 질환이 있는 노인 입소자를 집중적으로 살펴야 하는 데다, 가족 대부분이 자가격리 보호를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광화문 집회 참석자가 발단이 돼 입소자와 직원만 5명이 확진된 청주 모 노인시설에 이어 충북에선 두 번째 집단 격리입니다.

[전정애/충청북도 보건복지국장 : "한동안 밀폐된 공간에서 오랫동안 생활하셨기 때문에 그 안에 환기시설을 먼저 설치한다든지 해서 오염되지 않도록 하는 조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확진자 3명 외에도 중증 호흡기 질환 등을 앓던 입소자 5명이 청주의료원으로 이송됐고, 나머지는 시설 내에서 잠복기 2주를 보낼 예정입니다.

입소자를 돌보는 요양 보호사들도 두 그룹으로 나뉘어 일주일씩 시설에서 집단 격리 생활을 하게 됩니다.

1인 1실을 쓸 수 없어 격벽을 설치하는 등 시설 내 공간을 최대한 분리하기로 했습니다.

[김민기/진천군보건소장 : "4일째 되는 날 전수 검체 검사를 다시 해보려고 해요. (보호사들은) 방호복이라든가 안전 복장을 완벽하게 입고 어르신들을 보살필 수 있게끔 (조치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또, 요양 보호사 A 씨의 남편이 최초 감염 경로인지는 불분명하다면서 광범위한 역학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김현기
  • 진천 모 요양시설서 3명 확진…“동일 집단 격리”
    • 입력 2020-09-15 21:38:10
    • 수정2020-09-15 22:15:08
    뉴스9(청주)
[앵커]

진천의 한 노인 요양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했습니다.

집단 생활하던 고령의 입소자들이 자가 격리할 곳을 찾지 못해, 시설 전체에 집단 격리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진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노인성 질환을 앓는 입소자 25명과 보호사 14명이 머무는 한 노인 요양시설.

하루 새, 이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나왔습니다.

요양보호사 A 씨가 남편에 이어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이 시설 인원을 전수 검사한 결과입니다.

A 씨와 또 다른 50대 요양 보호사, 60대 시설 입소자가 뒤이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 요양시설을 동일 집단 격리 조치했습니다.

기저 질환이 있는 노인 입소자를 집중적으로 살펴야 하는 데다, 가족 대부분이 자가격리 보호를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광화문 집회 참석자가 발단이 돼 입소자와 직원만 5명이 확진된 청주 모 노인시설에 이어 충북에선 두 번째 집단 격리입니다.

[전정애/충청북도 보건복지국장 : "한동안 밀폐된 공간에서 오랫동안 생활하셨기 때문에 그 안에 환기시설을 먼저 설치한다든지 해서 오염되지 않도록 하는 조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확진자 3명 외에도 중증 호흡기 질환 등을 앓던 입소자 5명이 청주의료원으로 이송됐고, 나머지는 시설 내에서 잠복기 2주를 보낼 예정입니다.

입소자를 돌보는 요양 보호사들도 두 그룹으로 나뉘어 일주일씩 시설에서 집단 격리 생활을 하게 됩니다.

1인 1실을 쓸 수 없어 격벽을 설치하는 등 시설 내 공간을 최대한 분리하기로 했습니다.

[김민기/진천군보건소장 : "4일째 되는 날 전수 검체 검사를 다시 해보려고 해요. (보호사들은) 방호복이라든가 안전 복장을 완벽하게 입고 어르신들을 보살필 수 있게끔 (조치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또, 요양 보호사 A 씨의 남편이 최초 감염 경로인지는 불분명하다면서 광범위한 역학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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