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료 개악 반대 확산

입력 2003.10.3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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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신료 분리를 통한 한나라당의 공영방송 흔들기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올 김영옥 중앙대 석좌교수는 오늘 한나라당 추징 수신료 분리징수 정당한가라는 문화일보 기고문에서 한나라당의 수신료 분리징수 추진은 참으로 국가대계를 염려하지 않는 경박한 처사라고 개탄했습니다.
먼저 수신료 분리징수는 공영방송 KBS를 상업주의의 경쟁구조로 휘몰게 해 그나마 유지되던 공익성은 사라질 수밖에 없다고 일침을 놓았습니다.
때문에 김 교수는 만약 다수당의 폭력으로 수신료 분리징수안이 통과된다면 대통령이 단호한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이 상업화되어 가면 갈수록 오히려 수신료는 올려서라도 KBS의 공공성은 강화돼야 한다고 결론지었습니다.
국제 언론단체들도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국제 네트워크 노련은 공영방송에 대한 압박은 유례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짐 윌슨(국제 네트워크 노련 미디어 총국장): 전 세계 협력 단체에 호소해 KBS 지키기 운동에 동참하는 지지 서한을 보내도록 할 것입니다.
⊙기자: 언론정보학회도 오늘 한나라당은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 KBS에 대한 부당한 공격을 중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내일 범시민단체들은 공영방송을 지키기 위한 연대회의를 발족합니다.
KBS뉴스 이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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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신료 개악 반대 확산
    • 입력 2003-10-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수신료 분리를 통한 한나라당의 공영방송 흔들기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올 김영옥 중앙대 석좌교수는 오늘 한나라당 추징 수신료 분리징수 정당한가라는 문화일보 기고문에서 한나라당의 수신료 분리징수 추진은 참으로 국가대계를 염려하지 않는 경박한 처사라고 개탄했습니다. 먼저 수신료 분리징수는 공영방송 KBS를 상업주의의 경쟁구조로 휘몰게 해 그나마 유지되던 공익성은 사라질 수밖에 없다고 일침을 놓았습니다. 때문에 김 교수는 만약 다수당의 폭력으로 수신료 분리징수안이 통과된다면 대통령이 단호한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이 상업화되어 가면 갈수록 오히려 수신료는 올려서라도 KBS의 공공성은 강화돼야 한다고 결론지었습니다. 국제 언론단체들도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국제 네트워크 노련은 공영방송에 대한 압박은 유례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짐 윌슨(국제 네트워크 노련 미디어 총국장): 전 세계 협력 단체에 호소해 KBS 지키기 운동에 동참하는 지지 서한을 보내도록 할 것입니다. ⊙기자: 언론정보학회도 오늘 한나라당은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 KBS에 대한 부당한 공격을 중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내일 범시민단체들은 공영방송을 지키기 위한 연대회의를 발족합니다. KBS뉴스 이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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