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길승 전경련 회장 사퇴

입력 2003.10.3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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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길승 SK회장이 전경련 회장직에서 8개월 만에 물러났습니다.
후임 회장에는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이 추대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찬형 기자입니다.
⊙기자: SK사태 한가운데 서 있던 손길승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오늘 공식 사퇴했습니다.
취임 8개월 20일 만으로 역대 회장 가운데 최단임기로 물러났습니다.
비공개로 열린 오늘 전경련 회장단 간담회에서 손길승 회장은 SK사태로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면서 기업의 부실처리와 정치자금 문제는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또 이번에 정치자금 파문을 계기로 기업도 다시 태어나야 한다면서 본인이 과거의 문제로 불행해지는 마지막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전경련 역시 이번 기회에 잘못된 정치자금 문제가 해결되기를 희망했습니다.
⊙조성하(전경련 홍보팀장): 정치자금 제도에 관해서 전경련 차원에서 종합적인 건의안을 만들어서 곧 대정부 건의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오늘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이건희 삼성회장과 구본무 LG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등 이른바 빅3의 회장설이 나돌았지만 본인들이 강력히 고사한데다 오늘 간담회에도 불참했습니다.
KBS뉴스 박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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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길승 전경련 회장 사퇴
    • 입력 2003-10-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손길승 SK회장이 전경련 회장직에서 8개월 만에 물러났습니다. 후임 회장에는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이 추대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찬형 기자입니다. ⊙기자: SK사태 한가운데 서 있던 손길승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오늘 공식 사퇴했습니다. 취임 8개월 20일 만으로 역대 회장 가운데 최단임기로 물러났습니다. 비공개로 열린 오늘 전경련 회장단 간담회에서 손길승 회장은 SK사태로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면서 기업의 부실처리와 정치자금 문제는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또 이번에 정치자금 파문을 계기로 기업도 다시 태어나야 한다면서 본인이 과거의 문제로 불행해지는 마지막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전경련 역시 이번 기회에 잘못된 정치자금 문제가 해결되기를 희망했습니다. ⊙조성하(전경련 홍보팀장): 정치자금 제도에 관해서 전경련 차원에서 종합적인 건의안을 만들어서 곧 대정부 건의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오늘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이건희 삼성회장과 구본무 LG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등 이른바 빅3의 회장설이 나돌았지만 본인들이 강력히 고사한데다 오늘 간담회에도 불참했습니다. KBS뉴스 박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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