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450℃ 넘는 금성 대기서 ‘생명체 가스’ 흔적 발견

입력 2020.09.16 (10:52) 수정 2020.09.1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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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양계의 두번째 행성인 금성의 대기에서, 지구상의 생명체가 내뿜는 기체인 '인화수소' 흔적이 관측됐습니다.

학계는 금성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에 대한 힌트를 찾았다며 고무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지구촌 톡>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구와 크기와 질량이 비슷하고 거리도 가까워 '쌍둥이 행성'으로 불리는 금성.

이산화탄소로 가득 찬 대기와 450도가 넘는 표면 온도에서 납도 곧바로 녹아내릴 정도로 무시무시한 '지옥별'로 묘사되는데요.

최근 국제 공동 연구진이 망원경과 광학 분석 장비로 금성 표면의 약 60km 떨어진 대기를 관측한 결과, 인화수소의 흔적을 관찰했다고 국제학술지에 발표했습니다.

'포스핀'이라고도 불리는 인화수소는 지구상의 생명체 즉, 유기물이 분해되며 발생하는 가연성 가스입니다.

연구진은 금성의 대기 환경에 인화수소 기체를 합성할 수 있는 미지의 방법이 존재할지 모른다는 추측을 내놨는데요.

물론 금성의 대기에 지구 대기에서의 생명체와 유사한 미생물이 존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결론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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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450℃ 넘는 금성 대기서 ‘생명체 가스’ 흔적 발견
    • 입력 2020-09-16 10:52:18
    • 수정2020-09-16 11:04:52
    지구촌뉴스
[앵커]

태양계의 두번째 행성인 금성의 대기에서, 지구상의 생명체가 내뿜는 기체인 '인화수소' 흔적이 관측됐습니다.

학계는 금성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에 대한 힌트를 찾았다며 고무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지구촌 톡>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구와 크기와 질량이 비슷하고 거리도 가까워 '쌍둥이 행성'으로 불리는 금성.

이산화탄소로 가득 찬 대기와 450도가 넘는 표면 온도에서 납도 곧바로 녹아내릴 정도로 무시무시한 '지옥별'로 묘사되는데요.

최근 국제 공동 연구진이 망원경과 광학 분석 장비로 금성 표면의 약 60km 떨어진 대기를 관측한 결과, 인화수소의 흔적을 관찰했다고 국제학술지에 발표했습니다.

'포스핀'이라고도 불리는 인화수소는 지구상의 생명체 즉, 유기물이 분해되며 발생하는 가연성 가스입니다.

연구진은 금성의 대기 환경에 인화수소 기체를 합성할 수 있는 미지의 방법이 존재할지 모른다는 추측을 내놨는데요.

물론 금성의 대기에 지구 대기에서의 생명체와 유사한 미생물이 존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결론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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