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집회 적극 대응…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징수”
입력 2020.09.16 (19:09)
수정 2020.09.1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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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주째 백명 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대규모 집단 감염 우려가 있는 일부 단체의 개천절 집회 계획에 강경 대응하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또, 추석 연휴 기간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그대로 징수하겠다는 방침도 내놨습니다.
석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새 113명 늘었습니다.
국내 발생은 105명으로 나흘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늘었고, 해외유입은 8명입니다.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서울에서는 49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송파구 우리교회는 접촉자 1명이 추가로 감염돼 관련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었는데, 조사 결과 대면예배 금지 뒤에도 10여 명이 모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선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나왔고, 강남구 K보건산업에서도 직원과 가족 등 7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서울시는 병원과 요양시설 출입자 통제를 강화하는 한편, 이번 주부터 문을 연 PC방 내에서 물과 음료를 제외한 음식물 섭취를 금지했습니다.
정부는 일부 단체의 개천절 집회 계획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대변인 : "다수가 밀집하여 구호 등 침방울 배출이 많은 활동을 하기에 감염확산의 위험성이 매우 높습니다."]
경찰청은 10인 이상이 모이거나 금지구역에서 열리는 개천절 집회신고 87건에 대해 금지 통고를 했고, 추가로 들어오는 신고도 모두 불허하기로 했습니다.
집회를 강행할 경우 신속히 해산시킬 계획입니다.
추석 연휴 기간 이동을 줄이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연휴에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평소처럼 받기로 하고, 귀성을 자제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대변인 : "고향에 계신 부모님들을 방문하게 되면 부모님들의 연령대가 고령층이고 아무래도 감염에 따른 위험도가 훨씬 높다는 점…"]
정부는 또 오는 2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종료 때까지 전국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신규 입원하는 환자의 코로나19 진단 검사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석민수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주째 백명 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대규모 집단 감염 우려가 있는 일부 단체의 개천절 집회 계획에 강경 대응하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또, 추석 연휴 기간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그대로 징수하겠다는 방침도 내놨습니다.
석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새 113명 늘었습니다.
국내 발생은 105명으로 나흘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늘었고, 해외유입은 8명입니다.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서울에서는 49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송파구 우리교회는 접촉자 1명이 추가로 감염돼 관련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었는데, 조사 결과 대면예배 금지 뒤에도 10여 명이 모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선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나왔고, 강남구 K보건산업에서도 직원과 가족 등 7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서울시는 병원과 요양시설 출입자 통제를 강화하는 한편, 이번 주부터 문을 연 PC방 내에서 물과 음료를 제외한 음식물 섭취를 금지했습니다.
정부는 일부 단체의 개천절 집회 계획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대변인 : "다수가 밀집하여 구호 등 침방울 배출이 많은 활동을 하기에 감염확산의 위험성이 매우 높습니다."]
경찰청은 10인 이상이 모이거나 금지구역에서 열리는 개천절 집회신고 87건에 대해 금지 통고를 했고, 추가로 들어오는 신고도 모두 불허하기로 했습니다.
집회를 강행할 경우 신속히 해산시킬 계획입니다.
추석 연휴 기간 이동을 줄이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연휴에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평소처럼 받기로 하고, 귀성을 자제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대변인 : "고향에 계신 부모님들을 방문하게 되면 부모님들의 연령대가 고령층이고 아무래도 감염에 따른 위험도가 훨씬 높다는 점…"]
정부는 또 오는 2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종료 때까지 전국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신규 입원하는 환자의 코로나19 진단 검사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석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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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천절 집회 적극 대응…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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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9-16 19:09:12
- 수정2020-09-16 19: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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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주째 백명 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대규모 집단 감염 우려가 있는 일부 단체의 개천절 집회 계획에 강경 대응하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또, 추석 연휴 기간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그대로 징수하겠다는 방침도 내놨습니다.
석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새 113명 늘었습니다.
국내 발생은 105명으로 나흘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늘었고, 해외유입은 8명입니다.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서울에서는 49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송파구 우리교회는 접촉자 1명이 추가로 감염돼 관련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었는데, 조사 결과 대면예배 금지 뒤에도 10여 명이 모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선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나왔고, 강남구 K보건산업에서도 직원과 가족 등 7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서울시는 병원과 요양시설 출입자 통제를 강화하는 한편, 이번 주부터 문을 연 PC방 내에서 물과 음료를 제외한 음식물 섭취를 금지했습니다.
정부는 일부 단체의 개천절 집회 계획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대변인 : "다수가 밀집하여 구호 등 침방울 배출이 많은 활동을 하기에 감염확산의 위험성이 매우 높습니다."]
경찰청은 10인 이상이 모이거나 금지구역에서 열리는 개천절 집회신고 87건에 대해 금지 통고를 했고, 추가로 들어오는 신고도 모두 불허하기로 했습니다.
집회를 강행할 경우 신속히 해산시킬 계획입니다.
추석 연휴 기간 이동을 줄이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연휴에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평소처럼 받기로 하고, 귀성을 자제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대변인 : "고향에 계신 부모님들을 방문하게 되면 부모님들의 연령대가 고령층이고 아무래도 감염에 따른 위험도가 훨씬 높다는 점…"]
정부는 또 오는 2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종료 때까지 전국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신규 입원하는 환자의 코로나19 진단 검사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석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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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주째 백명 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대규모 집단 감염 우려가 있는 일부 단체의 개천절 집회 계획에 강경 대응하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또, 추석 연휴 기간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그대로 징수하겠다는 방침도 내놨습니다.
석민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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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새 113명 늘었습니다.
국내 발생은 105명으로 나흘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늘었고, 해외유입은 8명입니다.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서울에서는 49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송파구 우리교회는 접촉자 1명이 추가로 감염돼 관련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었는데, 조사 결과 대면예배 금지 뒤에도 10여 명이 모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선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나왔고, 강남구 K보건산업에서도 직원과 가족 등 7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서울시는 병원과 요양시설 출입자 통제를 강화하는 한편, 이번 주부터 문을 연 PC방 내에서 물과 음료를 제외한 음식물 섭취를 금지했습니다.
정부는 일부 단체의 개천절 집회 계획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대변인 : "다수가 밀집하여 구호 등 침방울 배출이 많은 활동을 하기에 감염확산의 위험성이 매우 높습니다."]
경찰청은 10인 이상이 모이거나 금지구역에서 열리는 개천절 집회신고 87건에 대해 금지 통고를 했고, 추가로 들어오는 신고도 모두 불허하기로 했습니다.
집회를 강행할 경우 신속히 해산시킬 계획입니다.
추석 연휴 기간 이동을 줄이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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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대변인 : "고향에 계신 부모님들을 방문하게 되면 부모님들의 연령대가 고령층이고 아무래도 감염에 따른 위험도가 훨씬 높다는 점…"]
정부는 또 오는 2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종료 때까지 전국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신규 입원하는 환자의 코로나19 진단 검사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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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민수 기자 m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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