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차량 난동’ 운전자 영장…6월에도 소란 피워 기소

입력 2020.09.16 (19:22) 수정 2020.09.1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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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경기도 평택의 편의점에 30대 여성이 차량을 몰고 들어가 난동을 피운 사건이 있었는데요.

경찰이 이 여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편의점 공모전 그림이 분실된 것이 다툼의 시작이었는데 이미 지난 6월에도 소란을 피워 기소까지 된 상태였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

편의점 안에서 트렁크를 연 채 후진하는 승용차.

입구를 부수고 멈추더니 다시 안으로 돌진합니다.

이 차량은 전, 후진을 반복하며 물건을 닥치는 대로 부숩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저지에도 난동은 20여 분 동안 계속됐습니다.

[“나오시라고요! 탕!”]

결국, 경찰이 공포탄 1발을 쏘며 운전자를 체포했지만,

[“내가 ○○버릴꺼야!”]

욕설하며 격렬히 항의하는 피해자와 주민들을 끝까지 쳐다보며 연행됩니다.

사건이 일어난 편의점입니다.

외부 유리 벽이 파손돼 나무로 막아놓은 상태인데요.

경찰에 체포된 여성이 이곳에서 난동을 부린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갈등이 시작된 것은 지난 5월 이 편의점 본사가 주최한 그림대회.

운전자 39살 A 씨가 편의점에 접수한 자녀의 그림이 분실되자 다툼이 시작됐습니다.

[편의점 직원/음성변조 : "(경찰에) 계속 신고가 들어갔던 상황이고요. 접근금지까지 얘기가 있었는데 계속 난동을 피웠어요. 오토바이로 왔다 갔다 (하기도 하고.)"]

A 씨는 지난 6월에도 편의점에서 소란을 피우고 출동한 경찰에게 욕설을 하다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특수 상해와 특수 재물 손괴 등 혐의로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안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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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의점 차량 난동’ 운전자 영장…6월에도 소란 피워 기소
    • 입력 2020-09-16 19:22:37
    • 수정2020-09-16 19:37:56
    뉴스7(대구)
[앵커]

어제 경기도 평택의 편의점에 30대 여성이 차량을 몰고 들어가 난동을 피운 사건이 있었는데요.

경찰이 이 여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편의점 공모전 그림이 분실된 것이 다툼의 시작이었는데 이미 지난 6월에도 소란을 피워 기소까지 된 상태였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

편의점 안에서 트렁크를 연 채 후진하는 승용차.

입구를 부수고 멈추더니 다시 안으로 돌진합니다.

이 차량은 전, 후진을 반복하며 물건을 닥치는 대로 부숩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저지에도 난동은 20여 분 동안 계속됐습니다.

[“나오시라고요! 탕!”]

결국, 경찰이 공포탄 1발을 쏘며 운전자를 체포했지만,

[“내가 ○○버릴꺼야!”]

욕설하며 격렬히 항의하는 피해자와 주민들을 끝까지 쳐다보며 연행됩니다.

사건이 일어난 편의점입니다.

외부 유리 벽이 파손돼 나무로 막아놓은 상태인데요.

경찰에 체포된 여성이 이곳에서 난동을 부린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갈등이 시작된 것은 지난 5월 이 편의점 본사가 주최한 그림대회.

운전자 39살 A 씨가 편의점에 접수한 자녀의 그림이 분실되자 다툼이 시작됐습니다.

[편의점 직원/음성변조 : "(경찰에) 계속 신고가 들어갔던 상황이고요. 접근금지까지 얘기가 있었는데 계속 난동을 피웠어요. 오토바이로 왔다 갔다 (하기도 하고.)"]

A 씨는 지난 6월에도 편의점에서 소란을 피우고 출동한 경찰에게 욕설을 하다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특수 상해와 특수 재물 손괴 등 혐의로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안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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